[양일고 : 임지윤 통신원] 빨간 맛! 여름방학

기말고사가 끝난 후 많은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푹푹 찌는 여름에 방학을 맞이하니 초중고 학생 나뉠 것 없이 모두 다 즐거워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이함과 동시에 1학기의 끝을 맺는 날이기도 하다.


양일고 1-4반 친구들은  입학 후 지금까지 모아왔던 지각비와 벌금으로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여 다 함께 먹었다. 1-4반 학생들은 학급에서 1인 1역할을 정해 각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진기자가 되어 한 달에 한 번 학급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담임 선생님께 전송하는 담당, 칠판에 하루 일과를 적어놓는 스케줄 담당, 시험기간이 되면 한 과목씩 맡아 반 친구들에게 교과 과목이 요점정리된 프린터물을 나눠주고 아침 자습시간에 선생님처럼 수업을 진행하는 멘토 등 다양한 역할이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자는 여러 친구들의 의견를 반영하여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학급 책 추천 담당을 맡아서 사전에 친구들의 취향과 미래의 진로 등을 파악하여 도서관에 가서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의 책을 빌려 와 친구들에게 나눠주었다.


자신이 어떤 책을 받게 될지 기대도 되고 책 안에는 담임선생님께서 한 명 한 명 직접 쓰신 편지도 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이나 격려, 궁금했던 점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고 편지 뒷면에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예쁜 글귀들도 있다.


이번 여름방학식은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1학년 4반 친구들의 마인드와 담인선생님의 정성이 합쳐져 더더욱 뜻깊고 아름다운 여름방학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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