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경기방송 모의 사연 "해야 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안녕하세요 수원 천천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인한입니다.


저는 기획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인데요, 그래서 부스 운영 및 기획 봉사같은 체험이나 학교생활에 있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그런데 요즈음 싫어도 해야 해서하는 것, 좋은 데도 못 하는 것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경기방송 청취자 분들은 싫어도 하는 것, 좋지만 못하는 것, 혹시 없으신가요? 저는 학원이 아닌 저만의 힘으로 공부하고 싶었는 데 결국 내신을 더 이상 놓치면 후회할까봐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 읽고 싶은 책이 제 수첩에는 쌓여가는 데, 피곤하고 바빠서, 더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기억도 나지 않기도 해요.


원래의 저는 즐거워서 참여하고, 공부하고, 꿈꾸자는 제 나름대로의 다짐을 늘 품고 있었는데 목표를 위한다는 이유로 목표를 향한 과정에서 저의 다짐을 잊어가는 것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조금 줄여가면서, 당장은 싫지만 꿈을 향해 가는 데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 언젠가는 제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믿으면서, 하고 싶은 것은 자투리 시간을 통해 해나갈까 합니다. 저처럼 고민하는 경기도를 비롯한 모든 고등학생 분들, 모두 힘내시고 헬렌 켈러의 말이자 제 좌우명을 끝으로 이만 사연을 마칠게요.


언제나 태양을 바라보라, 네 그림자를 보지 못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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