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지진 발생 시 가장 안전한 곳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의 발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지진에 대비하여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지진이 나면 책상 밑에 숨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에 숨어라'는 방법은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은 국민들어게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에 숨어야라'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위에서 떨어지는 파편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함인데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쓸 수 없는, 써서는 안되는 위험한 방법입니다.


지난 12일에 YTN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내진 설계가 잘 되있진 않아 붕괴 우려가 있는 건물은 대부분 '목조건물'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건물이 콘크리트 건물이며 내진설계도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책상 밑으로 숨을 경우 건물이 무너지면서 그곳에 갇히거나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상처를 입을 수 도있다고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대피법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올바른 지진시 행동요령은 '밖으로 빨리 대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자기기를 통한 이동수단을 이용해서는 안되며 수건이나 가방, 방석 등으로 머리를 감싸며 건물에서 빠져나와야합니다.


주변 학교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야외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곳이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공터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물을 구하기 쉬운 화장실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 밖에서도 무너질 염려가 있는 높은 담이나 구조물은 가까이 가지 말고 피해야합니다.


지진이 발생하게되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됩니다. 절대 유언비어를 믿어서는 안되며 신뢰된 자료만을 믿고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당황하면 잊어버리고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지진 대피 요령을 숙지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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