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산중] 우리가 바꾸는 우리의 미래, 진로 탐구 수업에서 꿈을 찾다

 

 

많은 학생들은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미래는 불확실하고,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바꿀 기회를 찾아야 한다. 지난 11월 1일, 고양송산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미래와 직업에 관한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 달 전부터 희망 직업에 대한 수요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다.학생들은 사전에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군을 선택하고,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그 직업에 대해 배우고 체험했다. 1~2교시에는 8가지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을 했다.

 

필자는 특수분장 직업을 선택해 체험해 봤다. 특수분장이란 영화, 연극, 방송 등 일반 분장으로 보여줄 수 없는 3차원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하는 분장을 말한다. 현재는 영화나 광고 등에서 특수효과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망 전문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1 특수분장사들이 사용하는 재료로 손등과 팔에 상처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보면서 티브이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작업방식에 놀랐고, 하나하나 살에 덧붙여 상처를 만들어 내는 세밀한 작업과 색채의 조합이 신기하게 다가왔다. 특수 분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술뿐 아니라 과학지식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선생님이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대부분이 소통에 관한 문제였다. 어떤 직업이든 사람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다. 

 

3~4교시에는 두 달 동안 준비한 나의 꿈 발표를 각 반에서 진행했다. 각자 다른 꿈과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그 꿈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설명했다. 발표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했고, 듣는 학생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1학년 6반 김현우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연결 지으며 현실감 있게 나의 꿈과 직업을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점점 그 꿈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기뻤다. ”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4교시 동안 진행된 진로 체험과 꿈 발표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바쁘게 살아가면서 잊고 있었던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시 한번 나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참고 및 인용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1. 인용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3526&cid=40942&categoryId=3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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