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엄마들의 명절 증후군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걱정에 빠져있는 분들이 계실텐데요그 중에서 특히 엄마들의 걱정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댁 눈치,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등등. 엄마들을 괴롭게 만드는 증상, 바로 명절 증후군입니다


우선 명절 증후군이란 명절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인 현상을 말하는데요, 실제 병은 아니지만 심한 부담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증상입니다. 엄마들의 경우 시댁 눈치 보느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명절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엄마들은 무슨 방법을 사용하고 계실까요?


명절 증후군을 해결하는 방법은 여려가지가 있는데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정면 돌파형입니다. 명절에 참여하여 설거지나 상 차리기 등, 여러 가지 가사 노동을 하나 남편에게 그만큼의 대가를 받는 방법입니다. 명절에 시댁에서 여자가 가사노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에서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노동의 대가를 받음으로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 명절 회피형입니다. 남편의 회삿일 등, 명절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둘러대고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겠지만 만약, 거짓말임이 들킬 때는 그 만큼의 책임감이 따르겠지요.


세 번째 이중인격형입니다. 명절에 참여하여 시댁 눈치에도 고분고분 시키는 일 모두 다 하나 뒤가 무서운 경우입니다. 뒤에서 시댁 뒷담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형이지요.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자녀들이 명절에 온갖 집안일에 지친 어머니를 도와드리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명절에 우리 자녀들, 핸드폰을 들여다보기 전에, 집안일에 지쳐있는 엄마를 많이 많이! 도와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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