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2일 매향여자정보고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같은 주인 16일에 방학식이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그래도 이미 여러 번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져서 모두가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여름방학을 맞이할 수 있었다.
갑자기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물건이 학교에 다 있는 상태라 13일 하루는 오전에만 등교하였다. 19일에 접종할 코로나 백신에 대한 설명도 듣고 오랜 시간 등교하지 않게 되어 대청소도 진행하였다.
방학식 이전에는 구글 클래스룸과 행아웃 미팅을 활용해 정상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을 듣고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작성하는 수업도 있었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가지고 실습을 하는 수업도 있었다. 학생들 모두 작년부터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져 있어 이번에는 출석도 수월하게 이뤄지고 과제 제출도 빠지는 친구들 없이 모두 잘 참여하였다.
방학식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었고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링크로 접속하면 방학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1~2교시는 정상 수업이 진행되었고 방학식은 3교시에 시작되었다.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져 방학이 며칠 더 늘어난 것 같다는 친구들과 방학식 전에 친구들과 노는 게 또 다른 하나의 추억인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사무정보처리대회와 국어, 영어 의사소통 능력 대회가 취소되었다. 교내상장을 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방학식 일주일 전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어서 학업에 방해받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은 학창 시절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할 것 같아 아쉬움이 크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두 이전의 삶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원래대로 2학기는 전면 등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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