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의 사회 칼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아직까지도 연장되고 있는 진짜 이유

오늘날 가장 큰 국제적인 문제로 이야기되는 이슈가 있다. 바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이렇게까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바로 군부의 폭력적인 탄압이다. 그들은 시민들이 있는 곳에 최루탄을 투척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총을 발사한다. 시민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군부에 대항하여 오늘도 시위하러 나선다.

 

먼저 알아볼 내용은 민주화 운동의 발발과 전개다. 2021년 군부가 부정선거라 주장하며 아웅 산 수 치를 구금하고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거리로 나왔다. 미얀마 군부는 이들을 진압하는 데에 있어서 험악한 무기들과 최루탄을 사용하여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탄압을 해왔다. 시민들은 이를 부당하다고 여겨 여러 매체을 통해 세상에 알렸고 이렇게 우리가 뉴스와 기사 등을 통해 알게 되었다.1

 

 

오늘날의 많은 사람은 생명의 존중은 물론 인권보장과 평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에서 자신의 입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탄압하고 심지어 사람이 죽어 나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시체를 태운다는 것은 어느 시대에도 있어서는 안 될 사실이다.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보면 우리나라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그런지 하루빨리 민주화 운동이 끝났으면 좋겠다. 또한, 많은 사람에게도 알려야겠다는 목적이 생겼다.

 

이렇게 미얀마의 군부가 계속해서 군사적인 무기를 보급받아 폭력적인 탄압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멀리 있지 않았다. 바로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군부의 자금줄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전부터 미얀마와 가스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이 사업의 자금이 미얀마의 군부로 흘러간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거래 기록에서는 미얀마의 슈웨 가스전의 지분이 무려 51%를 포스코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가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미얀마와의 거래를 끊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2

 

두 번째로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정부, 군부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현재에도 중국은 내정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며 개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얀마는 수입과 수출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중국에도 미얀마는 중동, 아프리카로 전진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다. 지리적인 요점을 이용해 중국은 미얀마 땅에 거대한 파이프라인을 건설했고 이를 통해 채굴한 천연가스가 중국 쿤밍으로 보내지게 되고 양측에서 득을 본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중요한 관계에 놓여 있어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서포팅은 끊이질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시대의 기업들은 ESG 경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ESG 경영이란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포스코 인터내셔널도 ESG 경영을 하루빨리 실천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기업은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그룹일지라도 사람의 목숨이 쉽게 죽이고 짓밟는 군부와 거래를 한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미얀마 군부의 자금줄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뉴스에 보도가 되면 그들에게도 큰 악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이익 부분에서도 군부와의 거래를 최대한 빨리 중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주

1.인용 : https://namu.wiki/w/2021년%20미얀마%20민주화%20운동
2.인용 : https://blog.naver.com/jysdrg/2222997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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