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이윤희의 진로칼럼] 진로의 꿈 자유학기제

 우리는 학교를 다니는 동안, 제도로 인하여 진로체험을 하고 진로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진로체험을 하면서 아직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하거나, 자유학기제와 비슷한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나라의 학생들은 어떻게 진로를 정하는지 궁금한 학생들도 있다.

 

 아직 많은 것이 궁금하다면 지금 필자와 함께 알아보자.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학기제에 대하여 알아보자.

대한민국의 자유학기제는 교육부에서 2013년 42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600개교, 2015년 1500개교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원래 계획보다 많은 학교가 제도 도입을 희망하면서, 2014년에는 811개교가 2016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자유 학기 활동은 동아리 활동, 진로 탐색, 예술 체육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우리는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자유학기제와 비슷한 나라별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전환학년제’란 중학교 과정을 마친 후, 고등과정으로 진학하기 전 진로 탐색을 위해 학생들이 1년간 직업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활동을 말한다. 이는 필수가 아닌 선택과정이고 주로 1년동안 직업체험을 한다. 전환학년제 동안 지필고사를 생략하거나 학교 자율적으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진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짜는 방식도 자유학기제와 유사하다.

 

▲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덴마크의 애프터스쿨 제도는 고등학교 진학 전, 선택사항으로 1년동안 다니는 기숙형 학교다. 9학년(대략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약 30%가 애프터스쿨에 진학하는데 주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주로 선택한다. 학생들은 음악과 미술, 체육, 요리 등 특성화된 기숙 학교인 애프터스쿨을 선택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의 기숙형 대안학교와 비슷하다고 말 할 수 있다.

 

▲ 미국의 잡 쉐도우

잡 쉐도우는 미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진로교육 제도이다. 잡 쉐도우는 총 3단계로

1단계. 교실에서 관련 직업 이해를 돕는 사전학습

2단계. 실제 기업을 방문하거나 직업을 체험하는 현장학습

3단계. 현장학습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사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와 다른 나라의 자유학기제와 비슷한 제도를 알아보았다. 자유학기제는 나라마다 다르고 각 학교마다 다르다, 하지만, 모두들 자신만의 자유학기제를 보내며, 자신의 진로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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