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칙칙하다고 느껴질 수 있었던 수일중학교 주차장 벽에 한 겨울에도 지지 않는 화사한 장미꽃이 활짝 폈다.
지난 가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작업한 벽화 그림이 바로 그것이다. 이 벽화는 10월 말부터 약 2주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협동하여 완성되었다. 미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학생자치회가 주관하고, 원하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함께 작업할 수 있었는데, 특히 2학년 윤규동 학생과 3학년 박진호 학생이 큰 활약을 했다. 벽화의 도안은 3학년 박진호 학생의 작품으로 수일중학교의 교화인 장미를 소재로 학교의 영문명을 디자인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진을 보거나 찍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우울한 기분을 수일중학교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기분전환을 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