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광지원초, ‘나는야, 백제 와(瓦)박사’ 프로그램 참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실시한 2020 하반기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 교육 프로그램 참가
프로그램은 ▲강사 및 진행 순서 안내 ▲백제 기와 알아보기 시청각 수업 ▲수막새 문양 활용한 조명등 만들기 ▲소감 발표 및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

 

광지원초등학교(교장 백원렬)는 12월 9일 4~6학년이 ‘나는야, 백제 와(瓦)박사’ 프로그램 참가했다.

 

와(瓦)박사는 백제 근초고왕 시기에 기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에게 수여한 벼슬 이름이다.

 

백제의 기와는 한성백제에 고구려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수막새와 암·수키와를 통하여 초기의 모습을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으나, 웅진백제에 중국 양나라의 영향을 받아 백제만의 기와의 특징이 점차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사비백제에 궁성이나 사찰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본격적인 기와를 제작하여 신라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는야, 백제 와(瓦)박사’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2020 하반기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교육 운영 안내 ▲시청각 수업 ▲만들기 체험 ▲마무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운영 안내는 강사 소개와 진행 순서를 안내했다.

 

시청각 수업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백제의 박사제도와 와(瓦)박사의 개념을 알아보고 ▲백제 한성·웅진·사비 도읍지의 기와를 관찰하며 ▲백제 기와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만들기 체험은 백제 수막새 문양을 활용한 조명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았다.

 

마무리는 수업 소감 발표 및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를 했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박서진 학생은 “백제 수막새 문양의 기와를 활용한 조명등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백제의 역사에 대하여 좀 더 알아보고 싶다”라고 했다.

 

백원렬 교장은 “백제는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여러 문헌을 통해서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국가임을 알 수 있다”며 “일본 사학자들과 식민 사관을 지닌 역사학자로 인해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이어서 “이런 작은 활동을 통해서 우리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양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고문헌]
한국박물관연구회, 『한국의 박물관 5』, 문예마당, 2005
한성백제박물관, 『2020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 운영 계획』, 2020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https://baekjemuseum.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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