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2020년을 마무리하며...

상률초 친구들의 연말 인터뷰

 

아직 2020년은 약 한달 정도 더 남았지만 12월이 되면서 사람들은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계획해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작년과 다르게 많은 것이  달라지고 코로나가 여러 활동들의 자유를 막아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힘든 한해를 보낸 상률초 친구들에게 다양한 질문으로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생각해보는 인터뷰를 해 보았다.

 

1학년

기자: 코로나 속  첫 학교생활은 어땠나요?

강00 학생: 친구들이랑 많이 못 놀아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킨 것 같나요?

강00 학생: 아니요. 마스크를 안 쓰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자: 1학년도 끝나가고 내년에 2학년이 되는 소감은 무엇인가요?

강00 학생: 공부가 더 어려워지고 많아지는 것 같아서 좋지 않습니다.

 

2학년

기자: 코로나 때문에 작년과 많이 달라진 학교생활 힘든 점이 있었나요?

김00 학생: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기자: 집에서 할 수 있는 나만의 활동이 있나요?

김00 학생: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입니다.

기자: 3학년이 되면 교과서가 더 늘어나고 공부량도 좀 많아지는데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드나요?

김00 학생: 공부할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하지만 기대도 됩니다.

 

3학년

기자: 올해 코로나 때문에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조00 학생: 학교에서 짝이 없는 것입니다.

송00 학생: 친구와 많이 못논 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준 것 같나요?

조00 학생: 아니요. 왜냐하면 복도를 돌아다녔기 때문입니다.

송00 학생: 친구들이 서로 접촉을 많이 했어요.

기자: 내년에 4학년이 되는 동시에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도 바뀌는데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드나요?

조00 학생: 공부도 더하고 더 의젓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00 학생: 학년이 높아진 것이 좋습니다.

 

4학년

기자: 올해 코로나 속 학교생활에서도 가장 좋았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전00 학생: 딱히 좋은 것이 없었습니다.

송00 학생: 코로나 때문에 학교생활이 재미없었습니다.

기자: 내년에 5학년이 되는데 기분과 소감은 어떤가요?

전00 학생: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송00 학생: 벌써 5학년이 된 것이 놀랍고 5학년도 잘 지내고 싶습니다.

기자: 2020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전00 학생: 2020년은 새로운 한 해였다. 왜냐하면 온라인 수업을 처음으로 접해봤기 때문이다.

송00 학생: 2020년은 너무 힘든 한 해였다. 왜냐하면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익숙치 않으면서 소통도 힘든 온라인 수업을 했기 때문이다.

 

5학년

기자: 올해 온라인 수업을 해보니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었나요?

김00 학생: 장점은 휴식을 취하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점은 줌 수업에서는 친구들이 적극적이지 않아 수업이 수업 진행이 어려운 것입니다.

김00 학생: 장점은 언제든 쉬면서 할 수 있고, 학교 수업 시간보다 짧은 것입니다. 단점은 모르는 것을 선생님께 물어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자: 내년에 최고 학년이자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이 되는데 기분과 소감은 어떤가요?

김00 학생: 초등학교에서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학년이 되어서 놀랍습니다.

김00 학생: 6학년이 되면 중학교 갈 날이 많이 남지 않아서 슬프지만 그래도 최고 학년이니까 그만큼 학년이 많이 올라간 것은 좋습니다.

기자: 2020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김00 학생: 2020년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나간 한해였다. 왜냐하면 학교도 별로 안가고 집에서만 지내니 아무것도 안한 것 같기 때문이다.

김00 학생: 2020년은 아주 힘든 한해였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계속 해야 했기 때문이다.

 

6학년

기자: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기분과 소감은 어떤가요?

정00 학생: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김00 학생: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 못해 아쉬웠지만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은 진짜 떨리는 것 같습니다.

기자: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부탁드려요!

김00 학생: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인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 못했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많이 놀자!

안00 학생: 얘들아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자!

기자: 2020년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김00 학생: 2020년은 재밌는 한해였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있었어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안00 학생: 2020년은 위기이자 발전의 해였다. 왜냐하면 위기는 곧 기회이기 때문이다.

 

 1년 내내 코로나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던 2020년. 올해 갑자기 코로나가 나타났듯이 내년에는 코로나가 갑자기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 기적을 일으키는 유일한 방법이란 바로 우리가 방역 수칙을 계속 잘 지키는 것이 아닐까. 코로나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 같이 행복하게 내년을 맞이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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