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기계에 병을 넣으면 돈을 준다고?

색깔별로 분리수거하는 독일

독일의 분리수거 방법을 살펴보면 대한민국과 많이 비교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비닐봉투가 아닌, 집집마다 분리수거 통을 구입한다. 또한 매일 쓰레기차가 지나가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독일은 매년 폐기물 달력이 나와 쓰레기통을 언제 버려야 하는지 정해져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분리수거 방법을 설명한다.

 

노란색 통은 재활용표시가 있는 포장 재질을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플라스틱 병, 컵, 비닐, 깡통 등이 있다. 초록색 통은 색깔이 있는 모든 유리병을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맥주병, 와인병 등이 있다.

하지만 투명한 병은 하얀색 통에 넣는다. 파란색 통은 신문, 잡지 등과 같은 종이류를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갈색 통은 음식물 찌꺼기, 티백, 꽃 등을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회색통은 유리, 휴지 등과 같은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주황색 통에는 전자제품, 목재, 철 등을 버리는 쓰레기통이다. 헌 옷, 헌 신발은 길거리에 있는 Kleidung(옷), Schuhe(신발)라고 쓰여진 상자에 비닐로 씌워 버린다.

 

독일은 한국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한국에 비해 쓰레기 통에 종류가 더 많이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독일의 분리수거 특징은 판트(Pfand)이다.

독일은 재활용 병, 캔 등을 모아뒀다가 마트에서 개당 0.25유로을 받을 수 있다. 유리병 같은 경우에는 직업들에게 직접 말을하여 교환을 해야하지만 페트병과 같은 경우에는 판트(Pfand)를 이용하여 병을 구멍안에 넣어 돈을 받는다.

독일에서는 이런 판트를 많은 관광객들도 돈을 받기위해 쓰레기를 모아 많이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독일의 분리수거 방식이 재미도 주며 환경도 보호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분리수거 방법을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많은 양의 봉투를 사용하는 우리나라가 보고 배우게 된다면 불필요한 봉투의 사용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한번 쯤은 우리나라가 독일식 분리수거 방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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