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코로나 스트레스를 요요(yoyo)와 같이 던지자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정용품의 소비가 증가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비디오 게임, 콘솔, 스마트기기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품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게임, 스마트기기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활동성이 낮고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건강에 나쁜영향을 줄 수 있다. 이처럼 가정생활에 있어 대안이 괼 수 있는 운동법으로 ‘요요’를 소개 한다.

 

 요요는 필리핀에서 사냥꾼들이 동물을 사냥하는 용도로 사용해 오다 중국으로 이어지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이 나무, 금속 등으로 만든 요요를 갖고 놀다가 일정 나이가 되면 신에게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유카탄반도 박물관에는 마야 시대(서기 200년)의 요요를 소장하고 있다. 요요에 대한 기원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요요는 점차 소재 및 디자인이 갈수록 발전되어 오면서 오늘날에는 다양한 놀이형태로 변화되었다. 또한 요요에는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 여러 원리 중 ‘자이로 효과’와 ‘마찰’이란 현상이 있다.

 

 이는 요요가 제자리에서 회전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것은 자이로(gyro) 효과 때문인데 고속으로 회전하는 회전체가 그 회전축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을 말한다. 그 예로 자전거가 멈춰 있을 때는 제자리에서 균형잡는 것이 힘들지만 자전거가 직진할 때는 바퀴가 회전해 균형 잡기가 수월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요요를 내려 던지면 줄을 타고 회전을 하거나 손에 스냅을 주었을 때 요요가 다시 올라오는 원리는 마찰(friction) 때문인데 이는 한 물체가 다른 물체와 접촉한 상태에서 움직일 때 그 접촉면에서 운동을 방해하려는 현상이다.

 자이로 효과로 요요가 흔들리지 않고 고속으로 회전할 때에 다양한 움직임을 줄 수 있고 마찰을 이용하여 요요를 이동시키면 빠른 움직임을 더할 수 있어서 다양한 놀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과학적 원리뿐 아니라 손동작 타이밍을 감각적으로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높이는 즐거운 놀이이다.

 

 요요를 알리는 이유는 요즘처럼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안성맞춤 놀이이기 때문이다. 소음이 없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이며 여러 가지 손동작과 기술을 익히며 소근육을 키울 수 있다. 알려진 기술 만해도 1천 가지가 넘고 유튜브 등에서 쉽게 사용방법 및 기술들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흥미를 갖을 수 있다. 또한 자기만의 요요 기술을 직접 개발해 창의력도 발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요요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연습하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취미생활로써 나눌 수 있다.

 

 반드시 요요 뿐 아니라 다른 실내 활동을 찾고 나누면서 우리 모두 슬기롭게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길 바라며 코로나 스트레스를 요요처럼 던지면서 풀어버리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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