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랑의 보건 칼럼6] 맞춰지지 않은 퍼즐

현재 한국 고의적 자해(자살)율은 OECD 국가 중 1위뿐만 아니라 2017년도부터 자살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겹쳐 자살률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어 자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각기 다른 연령층들의 자살 원인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통계청에 의한 통계표를 보면 1) 10대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8명, 20대는 1,306명, 40~50대는 5,425명, 70대는 1,620명입니다. 10대부터~70대까지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점점 증가할뿐더러 각기 다른 이유로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10대는 2) 2020년 학년도 수능을 치른 후 자살 한 19살 A군은 수능성적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예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 20대는 현재 코로나 19시대로 인하여 취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안과 스트레스가 동반되어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20대부터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도 있어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40대와 50대는 가정불화나 생계를 책임지기 힘든 경우 등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고 70대는 자연사로 사망한 때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은 채 홀로 떨어져 살다 사망하는 즉 3) 고독사로 인해 사망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자살은 왜 매년 증가하는 것일까요? 10대는 앞서 말했듯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충동과 자살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른 후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아닌 성적을 비관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두려워하며 '이럴 상황엔 죽고 말지'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10대 자살 사건을 기사로 접할 때마다 저는 '안타깝다' 라기보단 ' 그 마음 이해가 간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합니다. 지금 청소년은 대학 못 가면 사람 취급 못 받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부모님에게 응원은커녕 시험성적에 대해 꾸중을 받곤 합니다. 주변 친구들은 경쟁자로 삼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혼자 감정을 억제하다 보니 자살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는것 입니다.

 

 

자살 충동은 자기 스스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남이 나를 추월한다고 해서 남을 따라잡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방법이 있고 그 방법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나를 깎아내리지 않고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나아가도 괜찮습니다. 내가 만약 자살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다면, 현재 남과 나를 비교하고 있진 않은지 조급한 마음이 들진 않는지 나에 대해 되돌아 생각해보고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하는 날을 만들어 가보는 건 어떨까요? 내 머릿속에 '자살'이라는 퍼즐을 빼고 '희망', '기대' 라는 퍼즐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 및 인용 

1) 참고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34E01&vw_cd=&list_id=&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K1

2) 인용:http://www.honam.co.kr/detail/q2jcbR/586906

3) 참고: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55232&cid=43667&categoryId=4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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