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희의 시사 칼럼] 추석 연휴 이은 한글날 까지... 현재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추석과 연달아 있는 개천절까지, 10월 가을 초에는 집안사람들이 모여 오순도순 얘기하며 정을 나누는 추석 연휴가 있다. 하지만 COVID 19가 도래한 2020년도의 추석이란 위험한 고비임이 틀림없다. 마스크를 벗고 무방비한 상태로 있어야 하는 음식점에 가서 다 같이 식사를 하고 소화하기 위해 산책을 하고 나면, 어느새 모두의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있을지도 모를 노릇이다. 그 때문에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인용: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1315140004018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 “추석 기간 방역 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후에 내세운 정책은 이른바 ‘추석 특별방역 기간 중 사회적 거리 두기’방안이다.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가 그대로 이어지며 실내 50인, 실외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를 규제하는 방침을 내세웠다. 또한 결혼식과 돌잔치 등 모임의 규모가 커지는 행사까지 철저하게 관리 감독한다. 청소년들의 피시방 출입까지 제한하며 자리를 한 칸씩 띄워 앉는 법까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받을 수 있다고까지 덧붙이면서 상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하였다. 인용: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570271&memberNo=36765180&vType=VERTICAL

 

정부가 이와 같은 노력을 보이고 애쓰는 한편, 국민들이 얼마나 잘 따르고 지켜줄 것인지에 코로나 방역의 미래가 달렸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상에서 보이는 턱스크, 코스크로 불리는 사진들을 보면 미래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아예 마스크를 끼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길거리에 비일비재하다. 오히려 마스크를 끼라고 권장하는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차별한 욕설과 폭행까지 일삼으며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하여 게시한 영상들을 보면 “내가 침 튀겼어?”라는 등의 눈살 찌푸려지는 억지를 부르는 모습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백신 개발도 1년 이상은 소모될 거라는 전망이 예상되는 한편 사람들의 협조가 없다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기 힘들다. 오히려 일파만파 퍼져나가 극심한 상태를 이루어 낼 것이다. 따라서, 국가에서 발표한 코로나 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를 충분히 숙지하고 지켜야 한다. 본인을 위해서 또한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 동참해야 할 때이다.

 

위의 사진에 제시된 10가지 수칙은 충분히 우리가 지킬 수 있는 내용이다.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일전 제일 사랑 교회와 신천지의 감염 사태 유발을 본 적이 있는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한다. 틈틈이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챙겨 바름으로써 감염을 예방한다.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코로나를 의심하고 스스로 격리한 후 보건소에 연락을 취한다.

 

한 사람의 노력이 모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간다. 현재 상황에 비추어보면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라고 봐도 무방한 만큼 더 안전하고 활기찬 사회를 다시 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수칙을 준수하고 추석 및 한글 날 연휴 외출을 자제하길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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