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상의 분데스 이모저모]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재성

분데스리가2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

1980년대에 차범근 이후 많은 우라나라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차범근 이외에도 손흥민, 구자철, 차두리, 지동원 등 많은 우리나라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리고 지금도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이재성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k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재성

2014년 전북에서 데뷔한 이재성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 이유는 이재성의 플레이가 이청용의 센스+ 박지성의 활동량을 합친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이 기대에 완벽히 답하였다. 5년간 전북에서 뛰 k리그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k리그 영플레이어 상,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k리그 mvp등 탈 수 있는 모든 상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전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되었다.

 

 

2.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시련

전북과 국가대표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자연스럽게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키 플레이어는 손흥민과 이재성이었다. 하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이재성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중앙과 최전방을 오가며스웨덴, 멕시코, 독일 전 3경기를 모두 뛰었지만 단 한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였다. 그나마 독일 전에 2:0 승리에 기여를 하였지만 그 동안의 이재성의 활약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기록이었다. 당연히 이재성 본인 역시 자신의 커리어 첫 시련이었기 때문에 힘들어했다.

 

 

3.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이재성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럽 클럽들은 그 동안의 이재성에 활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 킬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재성은 5년간의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2018년 9월 등번호 7번이라는 상징적 번호를 받으며 홀슈타인 킬로 이적을 하였다. 현재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2014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다.  이적 첫 시즌부터 29경기를 뛰며 5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팀이 중위권에  그쳐 승격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리고 현재 19/20 시즌에는 6호골을 기록하며 1시즌만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홀슈타인은 리그 5위에 있으며, 이번시즌 승격을 노려볼 만하여 앞으로의 이재성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렇게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을 넘어 분데스리가2의 최고의 선수를 꿈꾸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은 이재성이 좋은 활약을 펼쳐 2부리그 선수가 아닌 1부리그로 와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를 고대하고 있다. 최근 이재성의 활약을 보면 그 꿈은 곧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다. 대한민국 중원의 미래라 불리우는 이재성의 앞으로의 활약과 기대는 축구팬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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