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요즘 뉴스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해를 가했다’라는 보도를 많이 접하곤
하는데요,
이 사건들에는 많은 속사정이 담겨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단절이 문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소통이 필요한 시대,
관심과 공감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있다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9명의 딸과 아빠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녹취>
소통에서 첫 번째는 단계는 관심이에요, 두 번째 단계는 경청이에요. 들어주세요.
<리포트>
행복한 아빠와 딸의 이야기-아빠와 크레파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빠와 딸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INT> 정두수, 정유진 가족
엄마가 신청해줘서 끌려나오다시피 온 것은 사실인데요, 제가 딸하고 매우 가까웠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니 내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구나...”
<리포트>
잘 몰라서 어렵고, 함께 하지 않아 어색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다가가고, 서로에게 표현하며
아빠와 딸들은 가까워집니다.
<INT> 이두수, 이서현 가족
“아빠랑 즐거운 추억 쌓으려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아빠의 고민거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리포트>
평소에는 하지 못 했던 말들을 통해 아빠와 딸의 동상이몽은
어느덧 이심전심으로 바뀌었는데요,
<클로징>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
앞으로도 이렇게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미디어 경청 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