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동성애(同性愛)는 아주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페미니즘과는 별개로, 동성애 문제는 개인적인 신념이나 가치관, 또는 종교적인 문제 등으로 찬반 의견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일종의 논증을 하고자 한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은 독자들을 설득시키고자 함이 아니며, 본 필자 또한 특정 종교를 변호 내지는 대변할 수 있으나 중립적이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자 노력하였음을 명시하겠다. 또,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폭넓은 대상에게 정확하고 기탄(忌憚)없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직접 성경 구절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작문법은 채택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동성애의 주요 논제는 '차별금지법'이다.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 정체성, 장애(신체조건), 병력, 외모, 나이, 출신 국가, 출신 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성 지향성,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와 가족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 전력, 보호 처분,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
정치와 종교, 그리고 교육은 전혀 다른 분야인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상황 속에서공존한다. 종교가 정치의 도구로써 사용되는 사회적 현실에 대한 비판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고, 기독교 학교나 불교 학교처럼 종교와 교육이 공존하는 경우도 있으며, 교육의 현장 속에서 정치적인 의견을 접하기도 한다. 이렇듯 정치, 종교, 교육 이 세 가지는 함께 갈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넓고 깊은 탐구와 더불어 현재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주장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1. 정치와 종교 정치와 종교는 함께 갈 수 있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의 특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종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졌다. 종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자들은 종교에서 가르치는 교리에 맞춰간다. 나아가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까지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종교다. 하지만 이것이 정치에 이용된다면? 신자들은 객관적인 판단이 불가하다. 종교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교가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대해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오직 교리만을 가르쳐야 하고, 결코 마음대로 자신의 의견을 설파해서는 안 된다. 이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