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남역 살인사건’ 과 유사한 여성 혐오 범죄 뉴스를 접하며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의 원인 그리고 그 배경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싶었다. 더불어 한 맥락으로 영어권에서는 더 이상 인사말의 대표격인 ‘젠틀맨’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며 지금 지구촌 전체에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그들에게 소수자로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이다. 사회학자들은 여성에 대한 성차별과 혐오는 자본주의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자본주의는 여성의 역할을 규정짓는데, 여성이 갖고 있는 본능 자체를 남성 자신들의 잣대로 정해놓고 여성의 사회 활동 가치를 낮추며 남성보다 열등하다 치부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사실 이는 지금껏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자유주의 사회로 넘어가면서도 역시 여성을 그 희생자로 선택하는 충실한 배경 역할을 해주게 되었다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불경기 상황과 맞물려 경쟁이 치열해지자 비겁하게도 남성은 여성을 향해 그 화살을 돌렸고 지금껏 누려왔던 존재감을 유지하려 한다. 쉽게 말하자면, 근대 이후로 접어들면서 농경사회에서 중요했던 사냥이나 전쟁에서 우월성을 유지하던
7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곤지암고등학교 교내에서 청소년 창업 시뮬레이션 체험교실이 실시되었다. 한국 컨설팅 산업재단에서 캠프운영을 하고 중소 기업청 청소년 비즈쿨 학교에서 더 좋은 일반고 함성 프로젝트 예산 지원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평소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경상계열 또는 관련 분야로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심사 후 선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창업 마인드 향상과 가상 기업 설립 후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시장 내/외부 환경 분석을 통해 마케팅 믹스 전략을 기획한다. 이후 기업 PR 자료를 제작하고 사업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여 자신들이 구상하는 사업에 대한 창업 시뮬레이션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본교에는 특성화만 25명과 인문반 25명이 참가하여 4P분석, SWOT분석, STP분석을 통해 각자의 아이템을 분석하여 장·단점은 물론 사업성 여부에 대해 정보 교환을 하며 팀워크를 키워 나가는 과정을 배웠다. 2일 동안의 결과를 심사하고 활동 우수 참여자에게는 수상별로 상품권이 지급되었고 향후 지속적인 창업 프로젝트 지원 계획도 아울러 실시된다.
곤지암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영어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양평 영어마을캠프에 참여활동을 진행하였다. 30여 명이 참여한 이 캠프는 3명의 외국인 강사와 함께 3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프로그램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실제 입국심사를 재현하여 외국으로 나아갈 때를 대비하는 체험을 하는데 나이, 좋아하는 과목 등의 질문을 영어로 서로 대화하는 과정부터 시작되었다. 영어 퀴즈 맞추기로 히어로물을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도와 연결시켜 주며 재미있게 프로그램 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팔찌 만들기, 여러 행성들을 영어로 알아보고 대화하는 내용도 구성되어 있었다. 학생들과 외국인 강사들은 한나절 동안 오로지 영어로만 대화하며 영어에 대한 스스럼없는 접근을 유도했다. 재학생들도 영어만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는 적응되는지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형성되어 가는 만큼 영어캠프 활동 등의 문화접근은 영어라는 의사소통의 수단이 대단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게 되는 계기였다.
곤지암고등학교에서는 지난 7월 14일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변호사’에 대한 직업 특강을 실시했다. 법조인 중 ‘변호사’에 대한 직업 설명 및 특성에 대해 직접 경청·질의하고 모의법정을 실시하며 간접 체험을 유도하였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사법시험제도는 2009년부터 도입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제도를 통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변호사는 일반인들이 스스로 처리하기 매우 어려운 법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법률에 관한 전문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 업무가 더욱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어 지식재산권, 회사법, 기업의 인수 및 합병, 국제거래, 해외투자, 의료 등 특정 분야를 전담하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강의를 진행했던 ‘ㄱ’변호사는 변호사 직무 외에 변리사, 행정사 등 다양한 업종을 통해 활동 영역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제 4차 혁명과 같은 첨단 과학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군으로 선정돼 있음을 토로하였다. 이런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임에도 직업적 특성을 좀 더 구체화하고 자신의 전공분야와 접목해 접근한다면 충분히 미래 직업으로서의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