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학교의 통행로 보수공사 및 위해요소 점검이시작되었다. 현재 우리 학교는 블록들이 울퉁불퉁해서 학생들이 통행할 때 불편해했었다. 이번 공사로 학교가 어떻게 바뀔지의대한 학생들의 기대도 있었지만, 등교와 하교, 그리고 점심시간 등 공사는 많은 불편함을 주었다. 그리고 공사를 하는 곳에서 위험하게 장난을 치는 학생들도 종종 보이곤 했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학생 자치회 담당 선생님이 전교 임원들끼리 교내안전 캠페인을 하자고 건의하였다. 그리하여전교 임원들은 함께 피켓을 들고 점심시간마다 복도에서 교내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의 효과는 놀라웠다. 원래 뛰어다니던 학생들도 피켓을 보더니 점점 뛰지 않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캠페인의 효과가 드러나자 기뻐했다. 하지만 공사가 길어지자, 선생님은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반의 회장과 부회장을 모두 불러 회의를 열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적절한 의견은 마땅히 없었다.고민 끝에 우리는 캠페인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는 전교 임원들이 아닌 모든 반의 회장과 부회장이 교내안전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 함께캠페인을 벌이자
지난 6월 23일 정평초등학교에서 김용안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김용안 작가는<고양이 이빨, 수달이 오던 날, 꽃 먹고 훨훨 풀 먹고 폴짝 >등많은 책을 썼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5학년 전체가 읽은 책의 이름은 <폴락, 너는 어디에?>이다. 이 책은 꿈을 찾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이야기다. 작가와의 만남은 1년에 한 번씩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들떠있었다. 작가와의 만남은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아이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강당에 들어갔다. 강당에 들어서자, 김용안 작가님이 보였다. 작가님은 여섯 반이 모두 다 왔는지 확인하고선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이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어린 시절 이야기, 그리고 힘들때 어떻게 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작가님의 많은 이야기들을 집중해서 들으며 공감했다. 이날 설명한 책 <폴락, 너는 어디에?> 라는 책은 작가가 직접 숲에 가서 관찰하며 쓴 글이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사인받는 시간이 따로 있었다. 아이들은 미리 준비한 종이를 들고 줄을 섰다.작가님께서한 명 한 명 아이들의 눈을 보며 정성스레 사인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마지막으로 작가님께 질문을 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