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언어, '문화'일까 '문제'일까?그렇다면 과연청소년들의 생각은어떨까? 안녕하십니까 성일고등학교 바른말누리단 단장 이현준기자입니다. 저희 성일고등학교 바른말누리단은 앞서 말씀드린 고민거리(청소년 언어, '문화'일까 '문제'일까? )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견이 궁금해져, 6월 8일 (금)요일에캠패이 진행했습니다. 대상은 성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었고, 설문조사 방식은 간단했습니다. 바른말누리단 단원에게 스티커를 받은 후, 설문조사지에 붙이기만 하면 됐으니까 말이죠. 설문조사는 '청소년 언어 '문제'다! '문화'다!'라는 주제부터 진행됐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전,'아무래도 문화쪽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위에 보이시는 사진처럼 저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ㅠ.ㅠ) 보이시는 바와 같이 두 보기 모두 비슷한 표를 얻었습니다. 정확히 구분은 되지 않지만 '문제다!'쪽 의견이 미세하게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청소년 언어가 가지고 있는 각종 문제들(ex욕설, 문법파괴 등등) 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청소년의 언어에서 더 나아가 '언어' 그 자체에 대해서
10/11 성일고등학교 바른말 누리단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바른말 실천의 달"을 기념하여 바른말을 한 양파와 욕을 한 양파를 나누어서 그 각각의 양파들의 성장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실험이었다. 위 사진에서 왼쪽이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욕을 한 양파이고 오른쪽이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바른말을 한 양파이다. 한 눈에 보기에도 바른말을 들은 양파가 욕을 들은 양파보다 잘 성장했다는 걸 알 수있다.학교 통로에 실험을 위한 양파를 배치했다. 이런 식으로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학생들의 폭발적인 참여 덕분에 이 실험은 성일고등학교 내에서 아주뜨거운 이야깃 거리가 되었다. 그 중하나가 바로일명 '양파 주작설'이다. 이 '양파 주작설'이란 원래 바른말을 하던 욕을 하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것은 아닌데, 처음부터 욕을 들을 양파는 바른말을 들을 양파보다 질이 떨어지는 양파를 썼다는것이다.하지만, 학생들은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학생들이 양파에 바른말을 하면서, 그래도 바른말의 힘이 이정도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되면서, 양파 실험의 의의는 달성된듯 하다. 양파 실험은 10월 31일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