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고 : 황희수 통신원] 새롭고 참신한 문학 수업

새로운 문학, 시끄러운 문학, 움직이는 문학, 공감하는 문학 수업 실시


곤지암고교 2학년 문학수업은 종전의 주입식 교육 수업 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색다르게 진행된다. 조용하지만 시끄러운 문학, 활동적으로 생동하는 문학, 공감하는 문학을 지향하는 이 수업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수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입시를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비판적 독서 활동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 준비 과정 및 면접대비 등에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사고의 힘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업은 4~5명이 자율적으로 한 조씩 모둠을 정하고 주로 인권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책을 한 권 선정하여 읽는다. 각기 조마다 사회자, 발표자, 기록자, 공감자의 역할을 나누고 책 내용과 관련한 그림을 그리고 키워드를 찾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는 자신들의 조에 속한 내용을 발표, 설명하며 교우들과 생각을 교류한다. 이후 각자의 서평쓰기를 통해 생각을 마무리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는 토론을 통해 민주사회 시민의식 함양 및 토론문화를 진작시키고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사회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자기가 맡은 역할이 분명해 책임감을 갖고 임하며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 참여도가 증진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지선 선생님은 학생들이 호응도가 매우 좋아 다른 학년에서도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앞으로도 많은 제자들이 사고의 폭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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