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현고, 축제의 막을 열다!

창현고등학교 축제 단풍제

지난 8월 25일, 창현고 단풍제가 시작되었다. 20여 개 정도의 부스를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운영해 나갔다. 1,2,3학년이 모두 모여 공연을 볼 수 없어 학년마다 날을 다르게 하여 연극부, 영어 뮤지컬, POC(댄스부), 오케스트라, 밴드부, 호산나(율동찬송반) 등의 공연을 미리 보았다. 25일은 부스를 체험하고 복면가왕, 장기자랑, 가수의 축제를 보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과학부스인 혜망에서는 열가소성 열쇠고리 만들기, 물방울 떡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바스붐 만들기, 액체괴물만들기등의 부스를 운영하여 인기를 끌었다.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열가소성 열쇠고리 부스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웠고, 만들면서도 그 원리를 적용할 수 있어 공부도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부스의 홍보 포스터를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모든 부스를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아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채워 줄 수 있었던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노래 실력으로 7명을 뽑아 복면가왕을 진행하며, 스티커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3명의 무대를 볼 수 있었다. 다음 무대로는 장기자랑이 이어졌는데, 랩을 선보이는 무대가 생각보다 많았다.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창현고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남자 그룹 에이스(A.C.E)의 무대가 이어졌다. 선인장, 아이오아이의 소나기,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부르며 엄청난 인기를 받았다. 창현고등학교의 선배인 A.C.E의 '동훈'의 학창시절이야기를 잠깐 들으며 서로 웃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세 무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무대가 끝나는 것이 정말 아쉽게 느껴졌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재밌고 유익한 축제가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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