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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1세기인 2015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과학으로 인해 전보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발전해왔다고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 등을 통해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이다.

지금의 학생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폴더폰, 슬라이드폰, 일명 2g폰은 이젠 보기조차 힘들고 현재에는 들고 다니면 부끄럽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그저 우리의 옛 기억 속의 핸드폰일 뿐이다. 2g폰이 점점 발전하여 3g, 4g. 즉, 지금의 스마트폰까지 발전이 되었는데 이로인해 우리의 생활 또한 편리해졌다. 빠른정보, 소식전달, 시간절약 등 이젠 스마트폰이 없다면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생활 속에 아주 크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중독이다. 스마트폰은 여러 정보를 전달해주고, SNS 등을 통한 소통을 하게 해주고 심심할 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하지만 적절히 사용해야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안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지금부터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스마트폰은 대인 관계를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은 여러 사람과 언제 어디서든 소통 할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으로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대화함으로써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공간은 그저 ‘사이버공간’ 일 뿐이다.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해도 종종 서로의 감정, 표정 등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없어서 갈등이 일어나도 이도 저도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또한 단체채팅을 만들어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등 학교폭력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의 사이버공간에서 일어난다는 점이다. 또한 실제로 내 친구들을 비롯하여 스마트폰을 하느라 옆에 친구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채팅으로 대화하거나 각자 스마트폰으로 할 일을 하며 대화를 하지 않고 묵묵히 적막이 도는 상태에서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스마트폰만을 바라보는 것을 자주 보았다. 가족 간의 사이도 예외는 아니다. 같이 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는 아들, 딸. 주말에 친구들과 채팅만 엄마. 이런 식으로 친구, 가족보다 스마트폰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분명 사이가 예전같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은 자신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대인관계를 좌우 할 수 있다.


둘째, 스마트폰은 학업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어른들께서 말씀하시길, 스마트폰은 학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학생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학업에 몰두하지않는 경우가 있어 그럴 뿐이지 스마트폰 자체가 학업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대학 입시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도 있고 인터넷 강의, 단어 조사 등 오히려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요소가 많이 있다. 하지만 학업에 있어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는 학생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 이다. 시험기간에 스마트폰을 하여 시험을 망치거나, 스마트폰을 컨닝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지나친 게임과 채팅 등의 중독으로 공부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본인에게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셋째,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눈 시력이 저하 되는 등 건강에 위험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TV를 가까이 보지 마라.", "컴퓨터 화면을 가까이에서 보지마라.", "너무 오래하지 마라." 등의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괜히 이런 잔소리를 한 것이 아니라 모두 우리를 위해서 하는 소리이다. 실제로 너무 오랫동안 보거나, 가까이서 보면 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집중력까지 더해져서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으면 더욱 눈 건강에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이젠 TV, 컴퓨터보다 더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항상 손에 지니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어떨까? TV, 컴퓨터보다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더 오래 사용하여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어 건널 때 스마트폰에만 집중하여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고, 다른 사람과 부딪힐 확률 또한 높다. 스마트폰을 적절히 때와 장소를 고려하여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혹시 위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면 아주 잘 찾은 것 이다. 위의 글에서 ‘~가 확실하다’ 라는 등의 정확한 답을 말하지 않았다. ‘원인이 될 수 있다’ ,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등의 추측적인 제목과 내용만 주어져있다. 또한 항상 끝말에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라는 식의 본인이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나는 그저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한것이고, 스마트폰에 중독되냐 아니냐는 본인 하기 나름이다. 본인이 얼마나 심각성을 알고 통제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과 본인의 생활이 달려있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조금이나마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 학생들이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쓴 것이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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