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영화전공 1, 2학년 학생들이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영화<로스트 인 파리>, <포에 트리 엔젤>, <돌아온다> 등을 감상하였다. 영화의 예매부터 학생들은 여러 국가의 영화를 보는 것 그리고 영화제 시작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던 영화를 예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들의 노력에 답변이라도 해주듯 영화의 예매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영화제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영화과에 진학 중인 학생들 등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학생들은 학교 안 전공 친구들끼리 생각하고 있던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한 것 같다는 감상도 남겼다. 더욱이 <로스트 인 엔젤>은 야외 돔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화 감상의 경험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감독들의 방문으로 성사된 시사회로 영화 제작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들을 좋은 기회도 갖게 되었다. 학생들은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영화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와 여러 고충을 배울 수 있었다. “영화가 갖는 매력,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해방구의 역할.” 사회자의 마지막 멘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