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 : 이정수 통신원] 표현의 자유, 영화인으로의 첫걸음

2017 전주국제영화제 참여

연극영화과 영화전공 1, 2학년 학생들이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영화<로스트 인 파리>, <포에 트리 엔젤>, <돌아온다> 등을 감상하였다. 영화의 예매부터 학생들은 여러 국가의 영화를 보는 것 그리고 영화제 시작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던 영화를 예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들의 노력에 답변이라도 해주듯 영화의 예매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영화제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영화과에 진학 중인 학생들 등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학생들은 학교 안 전공 친구들끼리 생각하고 있던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을 경험한 것 같다는 감상도 남겼다. 더욱이 <로스트 인 엔젤>은 야외 돔에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화 감상의 경험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감독들의 방문으로 성사된 시사회로 영화 제작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들을 좋은 기회도 갖게 되었다. 학생들은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영화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와 여러 고충을 배울 수 있었다. “영화가 갖는 매력,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해방구의 역할.” 사회자의 마지막 멘트였다.

영화를 진심으로 대하고 또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영화 감상 시간 후 현재 영화과에 진학 중인 선배들과 만났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겪는 영화계 진로에 대한 고민부터 입시에 관련된 질문들과 사적인 연애나 관심 있는 시사 관련 문제까지 학생들은 서로 그들의 생각을 나누었다. 학생들이 이번 영화제에서 경험한 활동들을 통해 영화에 대해 본질적인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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