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중 : 오은교 통신원] 비대면으로 전한 제자들의 마음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3반의 스승의날 이벤트

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은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교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많은 학생은 스승의 날에 자신들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곤 한다.

 

2021년 5월 15일,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3반도 열정과 애정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 마음을 표현하였다. 스승의 날 이벤트를 기획한 2학년 3반 반장의 주도로 학생들은 각자의 집에서 A4용지에 담임선생님, 그리고 과목 선생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을 적고 예쁘게 꾸민 후 사진을 찍어 반장에게 전송했다. 그리고 이를 연결하고 배경 음악을 넣어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15일 (금) 당일 온라인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줌 화상회의 방을 만들어 미리 이벤트를 연습하고 담임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회의 방으로 초대했다. 온라인 수업이 끝나고 일정이 있을 수도, 쉬고 싶을 수도 있지만, 화상을 한자리에 모인 2학년 3반 학생들은 A4용지를 화면에 비추며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은 스승의 은혜를 배경음악으로 하여 제작했던 영상을 화면공유 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선생님께서는 깜짝 이벤트에 놀람과 동시에 제자들의 진심 어린 마음에 큰 감동을 하셨고 엄청 고맙다며 학생들을 칭찬해주셨다.

 

 

2학년 3반 친구들은 이벤트를 준비하며 평소엔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스승의 은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며 나 자신은 선생님들께 좋은 제자인지, 선생님들께서는 우리를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하셨는지 등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선생님들께서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하시는데 우리는 그에 비해 선생님께 감사를 많이 표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고마운 선생님들께 마음속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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