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시대와 같은 '약육강식'의 사회

언제쯤 바로잡힐까?

최근 이슈를 들여다보면 부패한 사회상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요번 진경준 검사장 비리사건도 그러하다. 진 검사장은 넥슨 회장의 돈을 받아 주식을 취득하고 넥슨 법인 소유의 3천만원 상당의 차량을 제공받은 혐의와 한진그룹 자회사인 대한항공이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특혜성 사업 기회를 제공해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현직 검사장 신분으로 구속된 것은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이다. 


검찰총장은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검찰의 명예와 자긍심은 완전히 무너졌다"며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검찰 수장으로서 마음 깊이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빈번히 발생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만 살기 좋은 사회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가 과연 좋은 사회일까? 진정으로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는 무엇일까? 


평등한 사회가 실현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직 평등한 사회는 오지 않은 것 같다. 신분제라는 차별은 없어졌을지 몰라도 부와 권력이 국민들의 신분을 결정 짓는다. 하루빨리 부나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가 변화되어야 한다. 바람직한 사회를 형성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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