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의용군, 학생신분으로 우리 나라를 지켜준 이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


지난 토요일인 7월 9일 현충원 29초 영화제 출품을 위하여 현충원을 찾게 되었다. 현충원에 들어서고 난 뒤 바로 보이는 호국영웅들의 묘지를 보면서 저절로 경건해지는 마음이 들게 된다.


1955년 7월 15일날 창설된 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안장되어있는 국립묘지이다.

현충원의 안장 대상은 군인 및 군무원으로 전사 또는 순직한 자,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자, 전투에 참가하여 무공이 현저한 자, 임무수행 중 전사/순직한 경찰관 등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바친 분들이 안장되는 곳이다.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났을 시기 이런 많은 위인들이 있었기에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는데 이름이 알려져 명예롭게 현충원에 안장된 위인들이 있는가 반면에 6.25 전쟁 당시 전사하고 난뒤 유해를 찾지 못하는 등 많은 이유들로 신원확인을 하지못해 이름이 밝혀지지도 못한채 묻힌 "무명용사" 들이 있다.

현충원에 안장된 무명용사만 7000명이 넘는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무명용사들은 당시 혼란스러운 전쟁때 묵묵히 나라를 지켰다.


자랑스러운 무명용사들은 성인들만 있었던것이 아니다. 6.25 전쟁 당시 매우 긴박한 상황이였고 14세부터 19세의 어린 소년들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애국심으로 자원입대하여 결성된 군대가 "학도의용군" 이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어린 나이 희생되었지만 이름조차 남지 않았다.

무명용사들이 존재하였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며 아주 가끔씩이라도 무명용사들이 떠오를때면 그들의 애국심과 용감함을 위해 추모하는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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