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국민 젤리 '하리보'의 100번째 생일

지금의 기업 '하리보'가 있기까지

 

1920년도 설립된 우리에게는 ‘곰 모양 젤리’로 유명한 젤리 제조 기업인 하리보(HARIBO)가 올해

2020년도에 10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 동아일보와 일본 린나이도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이들 기업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 설탕 한 자루와 구리 솥으로 시작, 2차 세계대전 뒤 살아남아

하리보 창업자 한스 리겔

 

하리보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서 설립됐다. 1920년 당시 27세였던 한스 리겔(Hans Rierel Sr., 1893~ 1945)은 근교 농촌에 작은 집을 구했다. 그의 손에 들린 설탕 한 자루와 구리 솥 하나였으며, 집 뒷마당에 딸린 작은 세탁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하리보(HARIBO) 100년 역사의 시작이었다. 리겔은 회사 이름을 ‘한스 리겔’과 ‘본’의 앞글자 두 개를 따 ‘하리보’라고 지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설탕 등 원재료 조달이 어려워져 물자 부족으로 직원들은 전쟁터로 불려가고 1945년에 창업자 리겔이 사망하는 등의 큰 타격을 받았으나 1946년 한스의 두 아들과 어머니가 경영을 맡아 주변 제과 기업들을 인수해가며 1950년 직원 수 1000명이 넘는 규모로 발전시켰다.

 

그 후 1935년 ‘하리보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HARIBO makes children happy)’라는 광고로 시작하여 1960년대 ‘어른도 역시(adults too)’라는 문구를 덧붙여 판매대상을 전연령으로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시도하여 성공을 거둬 브랜드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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