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아동학대,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잦은 아동 학대 사건, 최근 여수에서 냉장고 아동 사체 유기, 방임...

 

최근들어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개월난 입양아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사건에 이어 여수에서 아동 방임, 사체 유기 사건이 잇따른 것이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이웃이 충분히 아동 학대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었고, 경찰에 신고도 있었지만 아동학대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2000년 세계여성정상기금(WWSF)는 아동학대의 문제를 부각시키고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전 세계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아동학대란 주로 친부모인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에 의하여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서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 및 유기와 방임을 말한다. 

 

아동학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방관자가 아닌 보호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먼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부터 버려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가 어련히 자기 자식을 가장 사랑하겠지’라는 생각, ‘학대하는 부모는 친부모가 아닐 것이야’라는 생각, ‘사랑의 매가 존재한다'는 생각, ‘한 두 번 맞고 클 수도 있지’라는 생각, ‘아이가 맞을 만한 행동을 했겠지’라는 생각 등의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이러한 편견을 버려야하며 내 주변에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동은 없는지, 청결하지 않은 아이가 있는지,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아이는 없는지 등 아동학대 피해 증상이 없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아동이 있다면 바로 신고를 하고 잠깐만이라도 아동을 보살펴 주어야 한다. 또한 아동의 말과 행동에 깊이 공감하고 반응해야 한다.

 

앞으로는 아동학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존중 받고 살았으면 한다. 또한 아동학대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아동 학대를 방관하던 사람들, 아동 학대를 하던 성인들 모두 생각이 바뀌어 아이들을 동을 보살피고 챙겨주고 위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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