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고 : 송유진 통신원] 정현고 학생들이 학교와 함께 방학을 보내는 법

1일 1 고사성어 챌린지와 업사이클 아트 특강

28일 온라인을 통한 개학으로 2학기를 시작한 정현고등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냈을까? 먼저, 방학에 시작하여, 정현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참여 중인 '학습 챌린지 온고지신 100'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정현고등학교의 '온고지신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존재했던 고사성어 익히기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에 챌린지의 성격을 더해서 올해 새롭게 '학습 챌린지 온고지신 100'으로 재탄생하였다. 학생들은 1학기 방학식부터 하루에 하나씩 사자성어를 학습하여, 총 100일 동안 100개의 고사성어를 익히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8월 말일 기준으로는 거의 도전 20일 차에 접어들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과 관리 방식은 다음과 같다. 반마다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모집한 학생 중 관리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관리 인턴은 SNS를 이용하여 참가하는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챌린지를 진행하고 관리한다.

 

아래 사진은 '온고지신 챌린지 100'의 워크북 사진이다.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앎'이라는 뜻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한문부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고사성어 학습을 통해 옛 인물들로부터 세상을 사는 지혜와 교훈을 학생들이 얻기를 바란다." 라고 '온고지신 챌린지 100'의 워크북 앞 장에서 밝혔다. 

 

스스로 참여하는 챌린지의 형태가 아닌,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방학 특강도 열렸다. 8월 14일 금요일, 정현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환경 독서 연계 수업 '업사이클 아트'가 바로 그것이다.  '업사이클 아트'란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소재를 이용하여 예술적 가치를 만들어 낸 작품을 뜻한다. 정현고등학교 행사 담당자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은 쉽게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본인만의 이야기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에 관한 재인식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정현고등학교 홈페이지 참조)

 

 

 

 

정현고등학교 학생들은, 유익한 학습 챌린지와 흥미로운 방학 특강으로 방학을 더욱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심각해져 학생들이 1학기와 방학 때처럼, 2학기에 학교의 다양한 행사를 누리지 못한 데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곧 전국의 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여 학교와 함께할 수 있기를 빌며, 기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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