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석의 커피 칼럼] 커피의 신맛..? 산미..!

커피를 안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카페인 성분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 다음으로는 커피가 가지고있는 신맛과 강한 향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를 꺼려하고있습니다. 이 신맛을 보통 커피의 산미라고 하는데 오늘 알아볼 것은 커피의 산미입니다.

사전에서는 시다의 酸과 맛의 味로 식초와 같은 신맛이라고 정의해 놓지만, 커피의 산미는 그저 단순한 신맛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느끼시거나, 나쁜 느낌의 신맛이 느껴지신다면, 원두가 오래되었거나 잘못된 보관방법으로 커피가 산화가 되면 신맛이 강하게 나게됩니다. 이 때의 신맛은 커피가 맞는 사람이더라도 약간 탄 듯한 신맛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시큼하다와 상금하다가 아닌 레몬과 오렌지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 떠오르는 느낌을 진정한 커피의 산미라고들 합니다.

 

 커피의 산미가 무엇인지 아셨나요?  커피의 여러 맛들 중, 산미를 강조하는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도 있습니다. 또. 산미가 너무 과해서 거부하는 경우도 있으며, 로스팅을 너무 약하게 해서 커피의 떫은 맛이 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 카페에 가게 되면 과거와는 다르게 원두의 종류를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카페들이 꽤나 많은데 커피의 생두 생산지에 따른 커피의 산도가 전부 다른것은 알고 계셨나요? 커피의 산미를 구분 짓는 것은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번째는 로스팅의 세기입니다. 로스팅을 약하게 할 수록 커피의 산미는 많이 남고, 잘못하면 떫은 맛이 강하게 날 수도 있지만, 로스팅을 강하게 하면 산미는 사라지지만 너무 강하게 했을 시에는 쓴맛이 강하게 날 수도 있습니다. 또, 커피를 살짝 식혀서 마시게 되면 산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커피를 제배하는 재배지와 품종입니다. 콜롬비아는 약간의 과일의 산미가 느껴지며, 에티오피아는 좋은 산미가 강하게 납니다.

 

 

 커피는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기호식품인 만큼 자신의 취향이 가장 많은 범위를 포함하게됩니다. 요즘 사람들이 산미가 풍부한 커피를 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미가 있는 커피를 시도해보지 않고 피하는 것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맛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다양한 것을 먹어봄으로써 진짜 자신이 원하는 맛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커피의 산미가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니 여러 시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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