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이대로 괜찮을까?

-아프리카 돼지열병 논란-

 

 

최근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논란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들을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감염되거나 전파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논란이 되는 걸까? 일단 돼지열병에 걸린다면 치사율이 최고 100%이기 때문에 양돈 사업에 큰 지장을 줄 것이다.  심지어 현재로서는 백신도 없고 치료법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파를 막는 것 혹은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증상으로 피부 출혈 및 괴사가 보이거나 혈액성 점액성 거품이 있는 비강의 분비물이 보인다. 또한 사지 말단부나 복부의 발작 및 출혈이 보이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이 보인다면 전파를 막아야 한다.

 

전파하는 방법으로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직접적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감염된 동물과 감염되지 않은 동물이 서로 접촉할 때 전염된다. 배설물이나 침, 호흡기 분비물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이 물질과 접촉한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죽었을 때에도 방심하면 안 된다. 동물이 죽은 후에도 바이러스가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파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간접적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양돈 농가를 오가는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나 도구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전파를 막는 것 이외에도 우리는 이 열병이 심각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돼지에 대한 주기적인 임상 점검, 돼지로 만든 가공식품 국내 반입 금지, 야생 멧돼지와 접촉 금지, 축사 내외 소독 등을 통해서 예방해야 한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인간에게 전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열병이 점점 심각해진다면 우리나라의 양돈사업에 큰 문제가 생기고 개체 수가 줄어들어 돼지고기의 값은 많이 오를 것이고 많은 돼지를 강제로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열병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행동수칙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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