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봉담고 교정, 낱낱이 파헤쳐 보다!

 

봉담지역 유일한 고등학교인 봉담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교사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 무선 인프라 구축은 학생들에게 활기를 복 돋아주고 있으며, 이러한 활기는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점으로 비상하고 있다.

비상하는 봉담고, 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헤쳐 보고자 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다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교 간 교육과정 및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자는 취지 하에 본인의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이수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19학년도 1학기에 봉담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문예 창작 입문 교육은 봉담고 학생과 하길고등학교, 향남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총 4개교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해당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으며, 선생님의 섬세한 평가와 타 학교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찬 수업이 되었다고 한다.  

2019학년도 2학기에 실시되는 온라인 클러스터에서 봉담고등학교는 ‘프로그래밍 A반’과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강좌의 거점학교로 선정되었다.  2개의 강좌에서 거점학교로 선정된 봉담고등학교가 학교 교육의 목적을 최대한 살리며 교육활동을 폭넓은 관점에서 더욱 확대해 나아갈 수 있을지 다각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선 인프라 구축, 수업의 틀을 바꾸다

 

2019학년도 2학기를 기점으로 봉담고등학교는 무선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였다.  또한, 2019 경기도교육청 정보·기술공학과정 교과중점학교로 선정되어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미나실에 설치된 무선 인프라를 통해 교사들은 인터넷 활용 수업, 휴대폰 앱 활용 수업, 노트북 및 태블릿 이용 수업 등 다방면의 수업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은 이를 감사하게 여기며 수업 진행 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무선 인프라를 통한 세미나실 수업은 기존의 강의식으로 진행되었던 수업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이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활동을 계획 · 실천할 수 있도록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학생들은 무선 인프라 활용 수업을 계기로 ‘오늘은 어떤 새로운 활동을 할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봉담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생 참여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생과 교사의 벽을 허물어 주는 소통창구, 도담도담 

 

봉담고등학교는 교사와 학생들 간의 소통이 원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부담 없이 질문이나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참여도가 높은 수업을 마련하기 위해 피드백과 다양한 수업 방법들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뜻한 봉담고에서는 학교수업 뿐만 아니라 작은 카페공간에서도 교사와 학생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교사들은 ‘도담도담’이라는 인성 쿠폰을 발급받아, 수업 중 참여도가 높거나 인성이 좋은 학생들에게 쿠폰을 제공하여 아침시간(오전8시) 및 점심시간(오후1시) 각 40분 동안 카페 공간에서 가벼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카페의 특징은 음료를 만들어주는 학생들이 모두 특수학급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봉담고는 도담도담 카페를 통해 교사 및 일반학급 학생, 특수학급 학생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특수학급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많은 노력을 귀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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