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 배정이 완료되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본선진출을 확정한 32개국의 대표팀.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통의 축구강국 이탈리아가 예선 탈락을 했다는 것과 네덜란드, 미국도 함께 탈락했다는 점이다. 조 추첨 결과에 앞서, 포트 배정을 소개하겠다. FIFA는 국가별 랭킹에 따라 32개국을 8개씩 4개 조로 나누었다. 1번 포트에 가까울수록 실력이 높고, 이와 별도로 러시아는 개최국의 자격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되었다. 62위였던 대한민국은 자연스레 마지막인 4번 포트에 일본, 사우디 등과 함께 속했다.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배정되었다. 우선, 독일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우리는 최악의 상대를 만난 것이다.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끈끈한 조직력으로 뭉쳐진 팀이다. 확실히 3승을 챙길 수 있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예선에서 무려 10전 전승에 43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하였고, 세대교체가 매우 잘 진행되는 팀이어서 밸런스도 잘 맞는다. 현실적으로 최상의 결과는 무승부겠지만, 외질과 크로스, 뮐러, 노이어 등이 버티는 독일을 상대로는 경기를 즐겁게 하고
기아, 8년 만의 감격스러운 우승!! 기아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 두산의 대항마 정도로만 여겨졌던 기아는 정규시즌 두산을 두 경기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전문가들의 시선이 엇갈리던 상황에서, 두산이 첫 경기를 가져갔지만 내리 4경기를 쓸어 담으며 가볍게 통합 우승을 이루어냈고, 두산의 3연패를 저지했다. # 양현종의 역투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은 단연 양현종이다. 플레이오프부터 무수히 많은 홈런을 때려내며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두산타자들의 맥을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두산의 타선이지만, 2차전 양현종에게 완봉승을 당하며 감을 아예 잃어버렸다. 심지어 시즌 내내 판타스틱 4의 위용을 떨쳤던 투수들도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2,3,4,5차전 모두 선수들이 맥 빠진 모습을 보이며 생각보다 싱거운 양상이 펼쳐졌다. 5차전에서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양현종의 역투가 펼쳐졌다. 7대 0까지 두산이 끌려가고 있었지만 경기막판 두산이 대거 6점을 내며 희망을 놓지 않았고, 결국 9회말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편안하
2017년 10월 3일, 넥센과 삼성의 경기를 치렀다, 필자는 둘 중 어느 팀의 팬도 아니지만, 이날의 경기만큼은 모두를 제쳐놓고 생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하였다. 왜냐하면, 야구선수 이승엽의 23년 야구 인생의 마지막 경기이자, 은퇴식이 거행되는 경기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모두의 이목이 쏠린 그의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쳐냈다. 수많은 경기 중 마지막인 경기인데, 부담감을 안고도 침착히 쳐낸 홈런이었다, 관중들은 열광했고, 이승엽도 웃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쳐낸 것이었다, 그의 KBO 리그의 마지막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기록에 모두가 행복할 수 있었다, 그의 이름 앞에는 ‘살아있는 전설’, ‘라이온 킹’, ‘국민타자’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자. # 이승엽의 야구인생 그는 1976년에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야구에 소질을 보였고, 본인도 야구를 사랑했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단식투쟁을 하며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냈고, 마침내 원하는 만큼 야구를 할 수 있었다, 이승엽은 촉망받는 투수 유망주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결국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냥 기분 좋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나라들을 상대하며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고, 본선 진출을 겨우 확정 지은 것이기 때문이다. 4승 3무 3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위 이란에 이어 시리아와 우즈베키스탄을 제쳐 2위를 기록했다. 가시밭길이 가득한 여정이었다. 도중에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대표팀의 다소 암울한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이란 전 이후, 캡틴 김영권은 ‘관중들의 함성 때문의 선수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했다’ 라는 무책임한 말로 팬들의 원망을 샀고, 이어진 우즈벡 전에서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안정감을 주는데 실패했다. 또한 손흥민은 잦은 볼 터치 실수와 골 결정력 부족을 나타내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는 전반은 팽팽했지만, 후반에서는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밀어붙였다. 그러나 서로 슈팅을 하지 않고, 득점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패스를 주고받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중반에 고요한 이 맞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잘 드러난다. 슛하면 들어갈 가능성이 충분한
네이마르의 이적이 불러올 파장 ‘검증된 차세대 축구황제’ 네이마르가 2억 2,000만 유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샤에서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5년 계약, 등 번호 10번 그리고 주급 11억 5000만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였다. 불가능해 보였던 바이아웃 금액을 PSG가 지급하며 축구계에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다. 기존의 이적료 1위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의 무려 2배가 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가 앞으로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혹은 바르셀로나가 제시하는 엄청난 바이아웃 금액을 감당하는 팀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적은 현실로 다가왔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또 누군가에게는 절망만을 가져다주었다. #네이마르가 이적한 이유? 바르셀로나는 분명히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고,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였고, 역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원했다. 그리고 파리생제르망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동료들의 존재도 한몫했다. 바르셀로나에는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가 굳건하다. 따라
흥미로웠던 시즌은 끝이 났지만 이적시장이 열렸다. 우리를 비시즌에도 기대하게 만드는, 현재 이적시장에 대해 꼼꼼히 알아본다. #1. 로멜로 루카쿠 (에버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제 막 맨유로 이적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이다. 몸담았던 친정팀 에버튼을 떠나 이적료 1122억에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매시즌 꾸준히 많은 득점을 올리던 루카쿠는 중상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즉 더욱 큰 클럽으로 향했다. 자신의 첫 클럽인 첼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보였지만, 맨유가 자금력을 앞세워 루카쿠를 하이재킹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로서는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던 시점에서 매우반가운 소식이고, 즐라탄의 공백을 매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 #2.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아스널) 또 다른 스트라이커의 이적 소식이다. 라카제트가 아스널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774억)를 갱신하며 이적했다. 라카제트는 빠른 발을 이용하여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해 득점하는 ‘라인브레이커’ 유형의 선수이다. 바로 이 점에서 아스널에서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패싱 능력이 세계 최정상급인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등과 호흡을 맞춘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단, 두 선수
한국시각 6월 4일 새벽,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밤을 샜다. 가장 피곤한 시간대인 새벽 3시 45분 킥오프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생중계로 보기 위해서다. 챔피언스리그의 최다 우승팀인 레알과 최다 준우승팀인 유벤투스의 대결이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레알은 다시 한번 우승팀이 되었고 유벤투스는 영원한 2인자에 머물러야만 했다. 지단 감독은 이 우승을 통해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 더욱 빛나는 지도자가 되었고, 호날두는 메시도 뚫지 못했던 유벤투스의 빗장 수비를 파괴하며 대회 득점왕에도 올랐다.경기 과정 분석에 앞서, 올 시즌 팀의 능력을 극대화한 지단 감독의 리더십에 대해서 말할 필요가 있다. 우선, 대표적인 예로 호날두는 골에 대한 탐욕과 슈팅의 비효율성 등을 근거로 ‘호난사’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비난을 들어왔다. 또한, 주변 팀원들과의 불화설도 때때로 돌았다. 그러나 레알의 대선배이자 전설이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한 후, 호날두는 겸손해졌다. 팀이 그에게 맞추어 전술을 짜고, 훌륭한 조력자들이 뒷받침되어 그의 능력은 더욱 주목받을 수 있었다.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들여 로테이션을 돌리고, 끊임없는 백업멤버들
라리가 일정인 7경기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숙명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게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이 앞서 있었다. 레알의 안정된 수비력과 최근 상승세를 탄 분위기를 고려할 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을 거두어도 잔여 시즌을 여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반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입장에서는 네이마르가 출전 금지 징계로 빠진 상태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누가 보더라도, 레알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다소 안정적으로 경기해도 문제가 없었던 레알이지만, 지단 감독은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베일을 무리하게 투입했고, 부상의 재발과 3:2라는 끔찍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하였다. 감독의 지략싸움으로 보자면 명백한 엔리케 감독의 완승이다.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답게 두 명장의 전술을 치밀하고, 신중했다. 그러나 레알의 공격은 속 시원하지 못했고, 엔리케 감독의 덫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샤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공식적인 견해를 밝힌 엔리케 감독은 시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우승으로 아름답게 물러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벤투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17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했다. 크게 2강 5중 3약으로 분류되는 팀들의 우승을 향한 혈투가 펼쳐질 것이고,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로운 경쟁을 기대한다. 비시즌 동안의 변화를 바탕으로 팀들의 전력을 비교 및 분석하여 순위를 예상해 보려고 한다. ▶(예상)1위: 두산 베어스작년 최고의 위용을 자랑했던 판타스틱 4(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이 건재하다. 실력과 인성을 갖춘 두 외국인 투수는 팀과 잘 어울리며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 6년 차로, 꾸준함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에 입대한 선수 등이 있지만, 반면 돌아온 선수들도 많아 로테이션 운영에 차질은 없을 것이다. 화수분 야구로 유명한 두산답게 김명신, 김인태, 함덕주 등 엄청난 자원들이 많아 장래도 밝다. 유일한 걱정은 WBC에 차출된 선수들의 시즌 초반 컨디션이다. ▶(예상)2위: 기아 타이거즈공수 모두 작년보다 월등히 수준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강타자 최형우를 4년 100억에 영입함으로써 나지완, 이범호, 김주찬과 위협적인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되었고, 투수진에서는 성장한 투수들이 강력하다. 특히 한승혁은 시범경기 때부
15-16시즌, 레스터 시티의 기적같은 이야기작년 레스터 시티의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지난 24일 경질되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만들어냈던 명장이, 불과 300일도 채 안 되고 경질된 것이다. 레스터 시티는 14-15시즌에 처음으로 1부 리그에 승격된 팀이다. 그러나 15-16시즌 초반 연승을 거두며 선두권에 위치하였다.이때 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잠깐의 우연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거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리버풀 등의 돈도 많고 전통적 강팀들을 제치고 우승한 것은 그 어느 전문가도 예상하지 못했다. 전문 베팅업체에서 예상한 확률이 0.02%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면 당연한 일이다.당시 레스터 시티의 주전 11명의 몸값을 합치면, 약 401억 원으로 손흥민의 몸값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레스터 시티 우승의 일등공신은 단연 제이미 바디였다. 밤에 공장 일을 병행하며 8부 리그에서 축구를 하던 바디는 팀을 5부리그로 승격시킨 후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였다. 그리고는 다음 시즌 축구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동화 같은 이야기 끝에 성공한 바디는 많은 축구 팬들
현재 EPL은 2위 토트넘부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승점 차이가 5점에 불과할정도로 선두권 경쟁이 한창이다.현재 5위에 랭크되어 있는 맨시티는 요즈음 일명 ‘사스가 라인’을 비롯한 공격진의 눈부신 활약으로 4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 등 젊고 빠른 공격진이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 유망수 가브리엘 제수스는 첫 선발 출장이었던 웨스트햄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차세대 네이마르’로 불리는지 그 가치를 충분히 입증해 보였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2015년 브라질의 명문 클럽 SE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한 후 48경기에서 54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2회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 후 2017년 1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경기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웨스트햄과의 경기 전까지 연이은 무승부와 패배로 침체되어있던 팀의 분위기는 제수스의 합류로 되살아났다. 또한 사네와 스털링, 데 브라위너, 아구에로 등 얼마든지 활약이 가능한 선수들을 이용하여 맨시티는 더욱 다양한 전술을 구상할 수 있게 되었다. 빠른 발과 특유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큰 강점
지난 9월 FIFA의 기술개발위원장으로 선임된 마르코 판바스턴은 축구 규정을 전면적으로 개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오프사이드라는 규정 폐지를 포함한 여러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고 여러 외신들에 밝혀지며 큰 이슈를 끌고 있다. 이를 두고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와 축구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우선 판바스턴이 구상하는 것으로 밝혀진 주요 사항은 8개이다.1. 오프사이드 폐지2. 선수의 1년 간 출전경기 60회 제한3. 선수교체 확대4. 연장전 폐지5. 전후반제 폐지, 4쿼터제 도입6. 오렌지 카드 도입7. 5회 반칙 시 오렌지 카드8. 페널티킥 폐지 및 8초 슛아웃 도입이 칼럼에서는 각 항목의 장단점과 필자의 입장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오프사이드 폐지우선 오프사이드는, 간략하게 하프라인을 넘은 상대지역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팀의 선수가 상대의 최종 2번째의 같은 팀 선수보다 골문에서 가까운 쪽에서 패스를 받으면 오프사이드다. 오프사이드는 규칙이 적은 축구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칙이라 할 수 있다. 오프사이드가 사라진다면, 축구는 공격수들과 수비수들이 골문 앞에서 뒤엉켜 상대를 오직 힘으로만 제압하는 것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