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도에 대한 책이다. 먼저 독도에 대해 알려면 독도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독도에 관해 언급한최초의 책 <삼국사기>에는김부식과 이사부가 독도를 정벌했다고 나와 있다.그리고 17세기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일본 정부로부터 독도 침범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 또한 1945년 연합국 사령부 지령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인정받았다. 일본의 독도 영육권 주장 근거는 3가지이다. 첫 번째 고유영토론 이다. 17세기 일본 정부가 발행한 "도해 허가증"을 근거로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허가를 받는다는 것은 그 땅이 자기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로 무주지 선점론이다. 일본은 1905년 독도가 무주지라고 강변하며 일본의 시마네현에 편입시켰다. 하지만 1905년 독도를 울릉도에 편입시키는 고종의 칙령이 시기적으로 앞섰다. 그래서 일본의 편입조치는 무효이다. 마지막은 1950년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다. 이 조약은 2차 세계대전의 뒤처리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제주도, 울릉도 등 한국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이다. 일본은 여기에 독도가 빠지어 있음을 근거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다
학교에서 지금 조선에 대해 배우고 있다. 문득 이름과 지명은 어떤 의미로 지어진 걸까 궁금해졌다. 처음 지명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의 고향 남원에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한자로 되어 있는 지명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물어본 적이 있다. 아버지는 남원은 남쪽에 있는 근거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풀어주셨다. 집에 돌아와서 궁금한 점을 찾아보니,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름에는 잘 기억하기 위한 부분들과 특징들을 잘 나타내는 부분들도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웠다. 지명은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짓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약속이었다. 지명에 대한 관심은 국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조선은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이후에 세운 나라의 이름이다. 이성계는 고려를 회복시킬 수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고 했다.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 후 국정에 대한 강령 17개조를 발표했는데, 이때까지도 아직 나라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새로운 나라가 시작되었지만, 나라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는 것은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일이어서 매우 시급한 문제였다. 이성계는 중국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