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용인시 청덕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인문학 콘서트는 청덕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삶과 경험을인문학으로 승화시켜숨겨져있던 끼를마음껏발산하고 표현할수 있는 행사로, 작년 2016학년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인문학 콘서트는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을 발표하거나, 시를 직접 지어서 발표 혹은 노래가사를 개사하거나 만들어서 발표하는 등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형식으로 발표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장르로 발표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위로를 받은 것 같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이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했습니다.학생들은다양한 장르로인문학 콘서트에서 발표를해본 경험에 대한소감 인터뷰에 응해주었는데요,황인희 통신원 Q. 이번 인문학 콘서트에서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노래를 부르셨나요?3학년 6반 서예림 학생 A.제이레빗의 '웃으며 넘길래'라는 곡을 개사하여 불렀습니다. 고3 수험생활 동안 힘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개사했습니다.황인희
용인시 청덕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월 12일 금요일,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기자님의 인문학 특강이 있었다.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초청한 작가님의 책을 읽은 후에 독서토론에 참여하거나 독서록을 작성한 후 직접 작가님과 만남을 가지는 행사이다.이번에 학생들이 읽은 책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으로, 오연호 기자님이 덴마크에서 행복사회의 비결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얻은 비결을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한 책이다.강의에서 기자님은 덴마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못해도, 이미 잘하지 않아도, 당당하고 즐겁게 뭐든지 할 기회가 마련된 사회라고 말씀해주셨다. 대표적인 예로, 악기를 한 번도 다뤄보지 못한 학생이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오케스트라 에프터스콜레에 들어갈 수 있다.에프터스콜레는 우리나라의 방과 후 수업과는 조금 다르다. 덴마크에서는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의 40%가 1년 동안 어떤 인생을 살지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학교인 에프터스콜레를 다닌다. 250여 개의 에프터스콜레 중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택한다. 이 수업은 그 분야에 있어서 특출나게 잘하는 학생들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