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진 수영장 그림을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선 이 작품을 그린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 출신 팝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인기 있는 예술가이다. 그 인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더 큰 그랜드 캐니언' 등 여러 작품으로 유명하다. 호크니의 작품 중에는 '더 큰 첨벙',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라는 수식어가 생기게 해준 '예술가의 초상' 등 물이 그려진 작품이 많다. 그리고 작품마다 물을 묘사한 방법이 다양하다. 이번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에서도 나왔는데 호크니는 물을 표현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호크니가 물을 표현한 많은 작품중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그림이 있는데 바로 '녹색 없이 두 가지 파란 안료와 선, 크레용으로 그린 석판화' 이다. 제목만 들으면 그리 멋있진 않지만 그림을 보면 깔끔하면서도 엄청 시원하다. 나는 이번에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에서 이 그림을 처음 봤다. 다른 작품들도 물의 느낌이 잘 표현돼 있지만 나는 특히 이 작품이 가장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깊은 수영장에 있는 물을 내려다볼
지난 4월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The Magic of Animation’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 기간은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디즈니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에게 참 친숙하다. 아마 대부분 사람은 ‘디즈니’ 하면 미키 마우스를 떠올릴 것이다. 요즘 어린아이들은 <겨울왕국>이나 <주토피아>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The Magic of Animation’은 디즈니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애니메이션 <미키 마우스>, <밤비>, <덤보>, <겨울왕국>과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까지 수많은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담은 전시회다. 또한 이 애니메이션들이 시간의 순서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발전 과정도 볼 수 있다. 덧붙여 기술 발전에 따라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이 달라지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은 그림과 영상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먼저 그림으로는 원화와 스케치, 콘셉트 아트 등 오리지널 작품 약 500여 점을 만나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