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용천리를 들어서면 길게 펼쳐진 벚나무들이 길을 만든다. 벚꽃이 아름답게 핀 이 마을의 특색을 살려, 용천리에서는 매년 벚꽃 축제를 연다. 이번 해에도 역시 벚꽃 축제가 열렸다. 4월 15일 토요일, 풍물놀이팀, 오카리나 연주팀, 통기타 밴드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다양한 먹거리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벚꽃 축제에서, 사람들은 함께 즐기고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도 이곳에서 무대를 하며, 동네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 어르신들과의 소통이 정말 어려워진 시대다. 당장 내 옆집에 있는 사람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은 이번 용천리 벚꽃 축제를 통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Let's twist again, 님과 함께, 백세인생 등 어르신들과 함께 부를 수 있을 만한 노래를 불렀을 때, 어르신들도 일어나셔서 기쁘게 받아주셨다.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양평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양평군민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열 예정이다. 5월에 보게 될 학생들의 더 귀엽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다들 각자의 학년에 맞게 분주하게 책을 사고, 준비물을 챙기고,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공부에 몰두한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은 조금 색다른 새 학기를 맞는다. 긴 방학기간을 마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가기 때문이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는 학기마다 새 마음과 새 뜻으로 학기를 시작하고, 서로의 그러한 다짐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간다.이번 2017학년도 1학기 새마음 공동체 캠프의 주제는 '데칼코마니'다. '데칼코마니'는 프랑스어로 '복사하다'와 '편집'의 합성어다. 대부분 어릴 적 미술 시간에 한 번쯤은 데칼코마니 미술 활동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쪽 면에 물감을 짜서 그림을 만든 다음,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만들어진다. 2017학년도 처음으로 새이레 공동체에 들어온 신, 편입생들이, 기존 새이레 학생들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서 살자는 의미다. 따라서 신, 편입생들은 기존 학생들의 모습을 잘 보고 따라 해야 할 것이고, 기존 학생들은 그들에게 선한 본보기가 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명동, 남산 타워, 남산 한옥 마을,
● '난 is 뭔들'이 도대체 뭐야?2016 경기꿈의학교, 박준영 최지윤 이준원 꿈짱(꿈의 학교의 교장)이 운영하는 '난 is 뭔들 학교'는,2017년 1월 11, 12, 16~17, 19, 25일 총 6일 동안 나를 알고 작곡을 하는 학교로 진행되었다.'~ is 뭔들'은 '~이 뭔들 못하겠냐'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도대체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작곡으로 표현하는 학교와 난 is 뭔들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지피지기 백전백승 그리고 You better than me'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나를 알고 너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모두 이긴다는 뜻이다. 먼저 난 is 뭔들 학교는 나에 대해서 아는 학교이다. 삶의 목적조차도 세우지 않고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난 is 뭔들 학교의 꿈짱들은 자신의 목적을 세우는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또 다시 '그렇다면 어떤 목적을 세우는 것이 옳을까?'라는 의문점이 생겼다. '목적을 세웠지만 바르지 않은 목적이라면 과연 이 학교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결국 꿈짱들은 학생들이 세우고 살아야 할 바른 목표로 '사람 인-人'을 생각했다. '사람 인'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고 서
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를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질문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지난 2월 ‘2016 경기꿈의학교’ 공모를 시작했습니다.경기꿈의학교 사업은 2015년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 및 학교 밖 청소년 등의 다양한 주체가 직접 학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각만 했던, 꿈만 꿨던 학교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2016 경기꿈의학교는 3단계에 걸친 심사 후 136개의뮤지컬, 과학, 음악, 영화, 인문학, 미술, 진로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진 학교들을 선발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총100명의 꿈짱이 자신만의 꿈의 학교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꿈짱은 꿈의 학교를 만들어가는 학생을 부르는 명칭인데, 꿈의학교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학생들을 바로 '꿈짱'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100명의 꿈짱들은 지난 7월 '쇼미더스쿨'이라는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들의 꿈의학교를 더 구체화시켰습니다. 2015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던 1기 꿈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인물의 기록’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새이레 기독 인성 학교에서는 역사를 과거가 아닌 현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한 학기에 한 번씩 ‘역사여행’이라는 것을 간다.새이레 학생들은 2016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도심 속 질문 던지기’라는 주제로 역사여행을 다녀왔다. 역사를 앉아서 가르쳐주시는 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배운 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더 나은 생각을 통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로 이번 역사여행의 주제였다.새이레 학생들은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정동길, 경교장 등 도심 속을 다니며, 근현대사 내용과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역사를 배워나갔다. 특히나 계속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위한 수요 시위에도 참가하여,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와 그것에 합당한 대응을 하지 않는 우리나라 정부를 향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가만히 참가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자유 발언을 통해 우리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역사여행이 끝난 이후에도 학생들은 여
역사, 특히 한국사라고 하면 눈쌀부터 찌푸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무조건적인 '암기'로 이루어진 재미없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학생들과 청년들의 역사 인식 수준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역사가 없는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처럼, 역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다.역사는 '거울'이다. 분명 지금 세대 이전의 일들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지만, 과거의 모습을 통해 지금 세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나아가 미래에 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학교에서 역사를 아주 재밌게 배웠기 때문이다. 원래 나의 성격대로라면 외울 것도 많고 성가시고 귀찮아서, 또 딱히 배워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역사 공부를 소홀히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사를 차근차근히 배워왔다. 우리 학교에서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통한 역사 공부를 했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과 끊임없는 복습을 통해서,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수업 전에 미리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우리에게 한국사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킨
2016년 9월 9일, 오늘은 학교에서 옛 놀이 체험을 하는 날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매년 추석과 추수감사절을맞아 옛 놀이 체험의 날을갖는다. 나는 옛 놀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요즘에는 다 같이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이 없다. 대부분 개인적으로만 즐기는 형식의 놀이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옛 놀이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형형색색 한복을 입은 우리는 강강술래, 청어 엮기, 깡통 차기 등 다양한 옛 놀이를 체험했다. 내가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고무줄놀이’다.고무줄놀이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시대, 우리나라에 고무줄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우리나라에 고무줄이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고무줄놀이에 쓰는 검은색 고무줄을 쓰지 않고, 헌 고무 타이어 등을 잘라서 만들어 썼다고 한다. 해방 후 고무줄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으로 고무줄놀이가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고무줄놀이에는 발목부터 만세까지 다양한 단계가 있다. 또 다양한 노래에 맞는 발 유희가 있다. 우리는 ‘퐁당퐁당, 장난감 기차, 금강산 찾아가자’ 이 세 가지 노래에 맞춰서 해봤는데, 처음에는 정말 어려워보였다. 원래 한 두 번 보면
지난 8월 24일 10시 36분 33초 이탈리아 노르차 남동쪽 10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얕아 상당한 피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탈리아의 페루자라는 곳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여 계속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노르차에서 1시간 뒤 규모 5.5의 여진이 발생하였고, 인근 라치오 주에서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며, 첫 지진 이후 39차례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지진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지층이 힘을 받으며 모습이 휘어지다가 버틸 수 없을 만큼의 힘이 축적되면서 지층이 끊어져, 단층이 되고 그 단층들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힘에 의해 지진이 생기는 것 입니다.
어느덧 8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독서의 달인 9월이 다가오고 있는데요.여러분들은 8월이 광복의 달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8월에는 입추, 칠석, 위안부의 날, 광복절, 말복 등이 있습니다.이 중에도 8월 14일 위안부의 날을 맞이하여 위안부 영화인 '귀향'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의 그때 그 시절, 그 아픔을 알리고자 합니다.우선 간단하게 귀향의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1943년 열네 살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게됩니다. 그렇게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하고,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습니다."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군들이 끌고 간 사람은 어린 여자아이들입니다. 지금쯤 학교 가방을 메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까르르웃을중학생의 나이입니다. 이런 어린 소녀들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일본군에게 끌려 간 뒤 도착한 곳은 바로 일본군이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설치한 '위안소'. 위안소로 끌려간 소녀들은 일본군들의 성 노
- 성품과 리액션의 연결고리?Reaction. 반응이라는 뜻이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 3박 4일간 열린 이번 11회 성품캠프의 주제는 'We are special - 함께 해요 우리! Re-Action' 이었다. 성품캠프에서는 지금까지 회복, 제자, WE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성품을 가르쳤는데, 도대체 성품과 리액션은 어떤 관계일까?- 인성 = 리액션리액션은 누군가와 말을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다. 예능에서 재밌는 말이 리액션이 없어서 묻히는 장면을 다들 한번쯤은 봤을 것이다. 내게 리액션이 없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의 말이 내게 의미 없다는 것을 말한다. 11회 성품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Re-Action'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 리액션이 바로 우리의 성품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성실, 사랑, 지혜, 감사, 정직, 순종이라는 여섯 가지 성품을 배우고, 구체적으로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이제 달라졌어~11회 성품캠프가 끝난 후,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처음 캠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얼굴들이었다. 캠프의 마
-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키워드 ‘인성’‘공동체’, ‘우리’ 같은 단어들을 듣기가 참 어려워졌다. 층간소음 살인, 묻지마 범죄, 성폭행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범죄들은 모두 공동체 의식 결여로 인한 것이다. 이기주의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공동체 의식 함양이며, 그것이 바로 인성(人性, 사람의 성품)이다. ‘인성’은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키워드이다. 학교에서는 인성 교육 진흥법을 통해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너도나도 인성을 논하며, 요즘은 대기업 공채 시험에서도 실력보다 인성을 더 본다고 한다. - 우리에게 인성이 왜 필요한가?우리에게 인성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공동체 안에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개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가족, 국가 등의 공동체에 속하게 되며, 자라서는 학교, 회사 등의 공동체에 속하게 된다. 나 혼자 살면 인성을 가질 필요도,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다 같이 살아야 하는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사람들로서, 인성이 꼭 필요한 것
“아빠 꿈은, 자식들 셋 다 건강하고 안 아픈 거.그거 말고 아빠 꿈이 또 뭐가 있어. 그거 하나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열려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인식도 많이 사라진 요즘. 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르신들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물해 드린 학생들이 있다. 바로 양평에 위치한 새이레 기독 인성 학교 학생들. 2016년 5월 11일, 새이레 학교 학생들은 효잔치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이 모두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있을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함께 가는 새이레 기독 인성 학교의 특성답게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어우러져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면서,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시고 즐거워 하셨다.- 50년대~2000년대 노래를 무대로 꾸며 어르신들께 선물해새이레 기독 인성 학교 추선빈(17) 학생 할아버지의 일생을 담아, 연도별로 테마를 정해 50년대는 분단의 아픔, 60년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 70년대는 독재 정권 시대 등 대중음악 문화와 더불어 우리의 역사까지 담은 효잔치. 학생들은 ‘DOC와 춤을’, ‘브라보 마이
최근 연예계의 큰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알아야 할 진짜 사건들은 묻히고 있다. 묻힌 사건 첫 번째, 방위사업청 혈세 1000억 증발. 방위사업청에서는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성능개량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여시기는 4년 늦어지고 이에 따른 손실이 약 1000억 원에 이른다. 묻힌 사건 두 번째, 전기, 가스 민영화. 지난 1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여해서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민간으로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묻힌 사건 세 번째, 옥시 전 대표 존 리 영장 기각.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다며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었다. 묻힌 사건 네 번째, 세월호 400톤. 세월호에 제주해군기지로 가는 철근 400톤이 실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물론 성노동자와 유흥업소 종업원의 처우 문제와 성폭력 문제가 드러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왜 하필 정치적인 일들이 일어났을 때 이러한 큰 사건들이 연이어 나오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입니다. 국민들이 알아야 할 사건들이 묻히지 않고 꼭 진실대로 밝혀졌으면 합니다.
최근 대전에서 규모 3.1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났는데요. 지진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구름이 있습니다. 그 구름은 바로 지진운이라는 것인데요. 지진운이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구름으로, 광관 이상 현상(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의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 갑자기 우물물이 넘치거나, 지하수위가 떨어지거나, 동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따위를 이른다.) 의 일종이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정설로 인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충남 금산에서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9일 하늘에서 지진운이 나타났었고, 지난해 말 부산에도 지진운이 관측된 이후 전북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었습니다. 일본 지진예지협회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전에 땅속에 축적되어 있던 강력한 전자파 에너지가 지반의 균열 부분에서 대기로 뿜어져 나오는 자력선의 영향으로 땅과 곧추선 띠 모양이 많으며 강풍으로도 쉽게 흩어지지 않는 지진운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또한, 지진을 앞둔 시기에 따라서 구름이 길고 가느다란 띠 모양, 물결 모양, 하늘로 쭉 뻗은 모양, 회오리 모양, 무지개색 등 다양한 형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최근 해외소식 중 밀라노시에서는 작년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오후 4시까지 자가용 운행을 금지시켰습니다.이번에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금지시켰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만약 어길시에는 우리 돈으로 약 60만원 벌금을 내도록 했습니다.밀라노 시민들은 찬성 의견도 있었지만, 불꽃놀이 상점 주인들은 반대하였습니다.과연 불꽃놀이를 금지하는 것으로 공기오염 양을 줄일 수 있을까요?실제로불꽃놀이용 폭죽 연기에서 벤젠과 톨루엔이라는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과 중금속 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이런 유해물질들은 약 2주 동안 대기 중에 남아있고강이나 호수를 오염시키기도 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노력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까요?의외로 간단한 방법이었습니다.바로 폭죽을 바꾸는 것인데요. 디즈니가 개발한 ‘친환경 불꽃’이라는 폭죽은 기존에 있던 폭죽들과는 달리 조용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화약 대신 압축 공기를 사용했기때문입니다.순간의 즐거움보다는 먼 미래의 즐거움을 생각하여 사용하면 지금 순간의 즐거움도환경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