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고: 홍예린 통신원] 합창으로 보여준 아름다운 하모니

지난 19일 영복여자고등학교 개교 47주년 기념 합창대회가 열렸다영복여고영복여중 그리고 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으로 시작으로 하여 오전에는 1학년오후에는 2학년 순으로 합창대회가 진행되었다.

1학년 학생들과 달리 음악 시간이 없었던 2학년 학생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어 교실과 강당을 오가며 연습을 했고, 몇몇 학급은 키보드를 직접 교실로 들고 와서 연습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이번 합창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개사’였다. 합창곡 중 개사가 되면 가산점이 부과된다는 심사규정하에 각반은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창의력을 발휘하여 개사하였다. 개사의 주 소재로는 선생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 성적과 학업, 음식 그리고 학교생활 등이 있었고 개사 된 가사는 옆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게시되어 많은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공연 중간에 있었던 비올라와 호른 그리고 피아노의 독주 무대로 이루어진 특별무대는 평소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뜻 깊은 경험을 제공했다

대회 심사위원은 선생님, 학부모, 학생 대표들로 이루어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이외에도 인기상과 관람태도 우수상을 시상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아낌없는 호응을 보냈고, 수상과 상관없이 함께 무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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