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피해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9가지의 오염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오염원들에 27개의 화학물질이 각각 다른 비율로 섞여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오염원[19%]은 질산염과 황산염으로, 이 성분은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가스 형태로 배출된 것이 암모니아와 반응하여 먼지 형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미세먼지의 주범은 공장과 자동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9가지 오염원에는 Oc(유기탄소), Ec(원소 탄소), SO42-(황산음이온), NO3-(질산염), NH4+(암모늄이온), Na(나트륨), Mg(마그네슘), Al(알루미늄), Si(실리콘), Cl(염소), K(칼륨), Ca(칼슘), Ti(티타늄), Mn(망간), Fe(철), Ni(니켈), Cu(구리), Zn(아연), Br(브롬), Pb(납) 등 20여 종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화학물질 중에서 원소 탄소, 납, 유기탄소가 인체에 치명상을 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숨을 쉴 때 폐를 통하여 인체에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통계청이 2003년에서 2007년까지 집계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중 호흡기 질화 사망자들이 많았던 시기를 보면, 원소 탄소와 납의 함유량이 많은 가솔린 및 디젤 먼지와 황상의 농도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던 시기와 일치했다고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병도 유발하는데, 이 병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은 유기 탄소와 납이라고 합니다.


이 화학물질은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 산업 먼지의 오염도가 심각할 때 질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질병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유기탄소농도가 3제곱미터당 5 μg이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으로 실내에만 있으며 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지하철역 내는 특히 지하철이 정거장에 들어오면서 심혈관계에 치명적인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가 실외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역내에서는 상시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안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고기를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등 요리를 하는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짙어진다고 합니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심혈관계에 해로운 유기 탄소 등이 함유된 생체소각 먼지입니다. 그러므로 요리를 하는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놓는 등 화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90 이상의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환경오염 물질 자체를 발생시키지 않는 적극적인 방법만이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염물질의 발생을 내버려 두고 환기를 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것은 질병을 억제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이유로 친환경적인 공법을 외면하는 것은 인류 자체를 위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 전체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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