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2017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4월 28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오는 5월 14일까지 17일간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들, 야외정원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과 함께 펼쳐진다.


1997년 처음 개최된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2016년 10회 꽃박람회에 이르기까지 6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해 오고 있다.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2017 고양 국제꽃박람회에서는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정원들을 관람할 수 있다.


 

30개국 275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 전시하며 세계 화훼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한다.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식물 전시, 화훼 조형 예술로 꾸며지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 화훼 문화 체험 행사, 꽃꽂이 경진 대회 등 꽃 문화 행사, 풍성한 공연·이벤트, 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밤에는 꽃향기 머금은 불빛 정원, LED 퍼포먼스, K-POP 공연 등 오감이 즐거운 꽃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꽃박람회가 ‘국제’ 꽃박람회인 이유는 규모가 호수 교부터 장미원까지 엄청날 뿐만 아니라 30여 개의 참가국에서 275개의 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이다. (참가국은 대한민국, 과테말라,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네팔, 노르웨이 대만,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스리랑카, 스페인, 싱가포르, 에티오피아, 에콰도르, 영국, 이스라엘, 인도, 일본, 중국, 체코, 케냐, 콜롬비아, 태국, 프랑스, 필리핀 등이다)


세계 화훼 교류관은 국내·외 화훼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하여 신품종 꽃들을 전시한다. 세계 화훼 교류관에서는 희귀하고 이색적인 식물을 볼 수 있다. 국내·외 신품종 전시관, 공기정화 식물관, 수출화훼전시관 등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그 외에도 궁중의상, 전통혼례복 체험, 캐리커쳐, 교복체험, 생태 곤충체험도 있다.


 


작년에 열렸던 꽃박람회보다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진 것 같아 관람객들의 편의에 도움이 되어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꽃박람회에서 관람객 안내를 맡아 하시는 봉사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끼지만, 입장료가 비싸가며 자신에게 불평 또는 항의하는 관람객이 있다고 힘든 점을 꼽았다.


올해 꽃박람회에는 '꽃보다 청춘' 이라는 꽃 해설사가 있다. 1게이트 앞 ‘꽃보다 청춘’ 해설단 부스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꽃해설사’ 이은지 해설사를 만나보았다.


‘꽃보다 청춘 꽃해설사’는 정원 컨셉과 식물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전시된 꽃 이름, 재배 방법, 꽃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꽃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꽃 해설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해설과 사전에 예약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해설이 있다고 한다. 예약을 통해 해설을 받고자 한다면 1게이트 앞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이은지 해설사는 “가장 뿌듯했던 적”에 대한 물음에 “투어(해설) 할 때마다 관람객이 어디서 왔는지 묻곤 하는데 완도, 강릉 등 멀리서 오는 관람객을 보면 고양시 축제가 널리 알려진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다”고 답하였다.


“반대로 힘든 일은 없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보통 사람을 대하는 일이다 보니 사람들과 소통하는 면에서 힘들다고 느낀다고 생각하시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사람을 대하는 데서 오는 힘든 점은 없다”며 “대신 말을 많이 해야 하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날씨가 더운 날에는 조금 힘들다”고 답하였다. 마지막으로 “또 이 일을 권한다면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하고 싶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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