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중 : 오은교 통신원] 더 나은, 더 즐거운 학교를 위해

평택여자중학교의 2021학년도 2학기 대의원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대한 건의 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학교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새로 생겨났으면 하는 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점 등을 학교에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학교에 대해 회의하고 건의하는 자리인 대의원회가 평택여자중학교에서도 9월 16일 점심시간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의원회에는 2학년, 3학년 학급 반장들과 학생회 임원, 그리고 9월 1일 자로 평택여자중학교에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께서 참석하시어 진행되었습니다

 

 

대의원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 크록스 등교입니다. 기존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크록스, 슬리퍼의 등교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의원회에서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본 결과 체육 시간에는 운동화를 착용한다는 조건으로 크록스 등하교가 가능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체육복 등교입니다. 주변에 있는 학교들과는 다르게 원래는 체육복 등교가 불가능해서 꾸준하게 건의가 들어왔던 내용이자 이번 대의원회에서 나온 결과 중 학생들이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대의원회를 통해서 드디어 위에 사복을 입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체육복 등교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평택여자중학교는 1954년에 설립된 학교로 설립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화장실, 벽, 칠판공사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빗자루 교체 등의 교실 내 불편사항은 9월 말부터 선생님께 건의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의원회에 참여한 평택여중 2학년 3반 학급회장 김수빈 학생에게 당시 분위기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김수빈 학생께서는 대의원회에 참여한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매우 적극적인 분위기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본인도 그 덕분에 더 용기를 얻어 많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학교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선생님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학교에 끊임없이 건의하고 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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