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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제목 :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오프닝]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메신저 앱으로 대화를 참 많이 하는데요.

이 공간에서 사용되는 은어, 비표준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내래이션]

고등학교 학생들이 평범한 채팅방.

‘ㅇㅇ’, ‘ㄴㄴ’과 같이 자음만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격공’과 ‘각’처럼 암호와 같은 단어들로도 대화가 진행됩니다.

이 암호와 같은 말 ‘격공’과 ‘각’은 격하게 공감한다, ~할 것 같다를 의미하는데요.

우리의 소중한 한글의 본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정말 많습니다.

청소년들은 왜 이렇게 과도한 줄임말과 은어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학생인터뷰) 김동희 / 효양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과 채팅할 때 긴 말 쓰면 불편한데  줄임말 쓰면 편해요. 

익숙해서 많이 써요.


그러나 이렇나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교사인터뷰) 정의경 / 효양고등학교 국어교사

은어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소외감을 줄 수도 있고, 습관적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적절한 표현과 표준어를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은어, 비표준어 사용에는 한글 파괴 외에도 세대 간의 소통을 가록막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식 / 자영업

의사소통이 되야하는데 어른하고 애들하고 그런데 말귀를 서로 못 알아듣잖아요.

어른들이 쓰는 용어하고 애들이 쓰는 용어하고 완전히 틀리니까. 너무 힘들죠.


[클로징]

세계가 인정한 우수한 글자 한글

우리가 먼저 아끼고 사랑할 때 더 빛날 수 있습니다.

한글을 지켜나가기위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반성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경청미디어기자단 이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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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