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골 별빛음악회

작아도 아름다운 최고의 음악회

2016년 10월 8일, 안성수덕원에서 '사슴골 별빛음악회'(이하 음악회)가 열렸다. 정용호 실장님은 주변 주민들과 수덕원 이용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라 알렸다. 


음악회는 뭉클스트링앙상블 팀으로 시작해 김이형 선생님과 정재욱팀으로 1부를 마무리한 다음 이은지, 이윤도 학생과 정용호 실장님, 박근오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내렸다. 공연자들의 연주하는 역량이나 그들이 연주하는 선율, 그들이 선정한 곡과 악기의 소리도 훌륭했지만 무었보다 아름다웠던 것은 그들의 마음이었다. 그들은 전부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대 위에 선 것이다. 그들이 너무 대단해 보여서, 인터뷰를 해봤다.



▶ 정용호 실장님 인터뷰 


Q. 이 음악회를 기획하게 된 계가는?

A.안성교육청에 금년 6월까지 경영지원과 과장으로 근무했는데 수덕원에 오는 사람들이 놀다만 가는 것이 아니라 뭔가 의미있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 음악호를 개최하게 되었다. 무었이 좋을까 생각하던 중 색소폰에 자질이 있어 음악 쪽으로 정하게 되었다. 


Q.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들었는데, 소감은?

A.날씨가 추워져서 야외에서 하는 음악회 특성상 10월까지 한다. 내년에도 다시 5월에 재개할 생각이다.



▶ 조순식 선생님 인터뷰(뭉클스트링앙상블팀)


Q.이 음악회를 알게 된 계기는?

A.정영호 실장님이 저희 교직원밴드에서 테너색소폰을 담당하시는데 그분 소개를 알게 되어 6회째 출연중이다. 


Q.이러한 활동(음악회 등)을 하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드나? 

A.뿌듯하다. 자신의 실력 향상도 그렇고, 박수를 치는 위치에서 받는 위치로 오는 것도 그렇다.


Q.오늘 음악회의 소감은? 

A.가치있다. 무었보다 오늘은 5개월 동안 연습한 우리 학부형들과 함께한 결과인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5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해 주셨고, 감사드린다. 이런 결과는 아마 음악회에서 연주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덕분인 것 같다. 비전을 제시하니 학부형들께서 믿고 따라와 주셨다. 그래서 이런 음악회도 가능했던 거고.


Q.내년에도 참가할 계획이 있는지? 

A.물론이다. 더 좋을 실력으로 참가할 것이니 기대하시길(웃음) 


▶ 이은지, 이윤도 학생 인터뷰


Q.어떻게 이 음악회를 알게 되었는지?

A. 우리 색소폰 동아리에서 알려 주거나 아버지께서 알려 주신다. 이것도 그렇게 한 거고. 


Q.성남에서 왔다고 들었는데, 오는데 힘들지 않았나?

A.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힘든 건 색소폰이 무거운 것 정도? 


Q.이런 음악회를 하고 나면 소감은 어떤지?

A.기쁘다. 박수받는 것도 그렇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기쁘다. 


▶ 김이형 선생님 인터뷰 


Q.오카리나를 연주하셨는데, 정말 연습을 많이 하신 것 같다.

A.2008년부터 시작해서 8년 가까이 연주하고 있다.


Q.이 음악회는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A.전에 교육지원청에 계시던 정용호 실장닝의 소개로 2회부터 시작해 5회째 연주중이다.


Q.이번이 마지막인데 기분이 어떤지?

A.약간 애석하지만 (날씨 때문에)금년이 마지막니다. 하지만 수덕원을 방문한 경기도민 가족들이 의미있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Q.내년에도 참석할 생각인지? 

A.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해서 힐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