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지게 해 주세요~

◦ 새해의 소망을 담은 크리스마스 카드달기
◦ 메리크리스마스~ 건강하게 새해 맞으세요

원격수업이 시작되면서 조용하고 쓸쓸했던 장기초등학교가 모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었다. 전면 원격수업이 시작되기 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새해 소망을 담아 정성껏 카드를 썼지만, 안전 때문에 직접 소망트리에 걸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지난 12월 18일, 오랫동안 모집함에서 기다리던 카드들은 1,2학년 돌봄 동생들이 조심조심 달아주며 장기초 학생들의 모든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드달기에 참여한 2학년 송석현 학생은 “ 참 다양한 소원들이 있는데,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학년 이서연 학생은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마스크를 안 끼고 다니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카드를 함께 달았던 2학년 전효승 학생도 “저도 같은 소원을 빌었어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없어져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구요” 라고 말하며 하나하나 카드를 소망트리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과 새해를 선물하려고 산타 할아버지께서 직접 방문하기도 하였다. 장기초 김정덕 교장선생님께서는 일일 산타할아버지가 되셔서 긴급 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가 작은 선물을 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셨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장기초 모든 학생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소중한 마음들이 모아 아름다운 트리가 완성된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장기초 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이 모여 내년에는 코로나19를 이기고 반가운 친구들로 가득한 우리 학교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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