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걸포초 3학년 친구들! 책 속의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뵙다!

2020년 11월, <마법사똥맨>의 저자 송언 작가님과의 만남

 걸포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에 걸쳐 <온책! 너와 나를 잇다.>라는 주제로 독서 프로젝트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 학습은 책으로 내 삶의 주체가 되어,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나에 대해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했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채워지면 다른 친구를 깎아내리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행동에도 쉽게 동요되지 않지요. 책으로 친구들과 다양한 마음 잇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3학년 친구들은 정직, 책임, 소통, 협동 등의 인성 덕목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책의 제목과 표지, 작가 소개글을 보고서 책의 내용을 예상하며 책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마법사똥맨>, <장꼴찌와 서반장>, <황반장 똥반장 연애반장>, <잘한다 오광명> 4권의 책을 친구들과 함께 소리내어서 생각을 나누며 함께 읽었습니다. 비슷한 경험도 함께 나누고, 골든벨 퀴즈도 풀고,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여 인터뷰도 해보는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체험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책의 저자인 송언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고, 작가님께 궁금한 내용을 예쁜 글씨로 쪽지에 적어 질문 나무도 만들었답니다. 또 작가님께 좋은 책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을 편지에 담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11월! 송언 작가님과 만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3학년 친구들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서는 1층 시청각실로 걸음을 향했습니다. 작가님께 싸인받을 책도 1권씩 가슴에 품고요. 책에서는 작가님 연세가 150살이라던데... 흰 머리에 곱슬곱슬 수염도 있더던데...   저마다 머릿 속에 작가님의 모습을 상상하며, 작가님을 처음 만나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껴서 자세히 알아보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책 속의 작가님을 실제로 뵈니 마치 연예인을 본 것처럼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우리가 읽어보지 못한 다른 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고, 우리 친구들의 질문에도 하나 하나 정성껏 답변해주셨어요. 쑥쓰럽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작가님께 편지를 전달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작가님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며, 3학년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멋지게 써주며 싸인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우리들은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을 받았어요!  송언 작가님과 만난 이 시간은 아마 우리 걸포초 3학년 학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귀한 경험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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