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Back to the 조선, 제 4회 이산과거제

매탄고 1학년, 이산과거제에 참여하다.

 

   지난 11월 20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우리학교의 대표적 행사인 ‘제 4회 이산과거제 ’ 가 열였다. 본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서 기획하셨던 이 행사는 해마다 점점 규모가 커져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치루고 지성관에서 예복을 갖춰입고 본선이 진행됐다. 

 

 '이산' 은 조선 제 22대왕 정조의 이름으로,'이산과거제(과거제 재현행사)' 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정조대왕의 효심및 애민사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리더십 및 효 정신을 함양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과(예선)에서 33명을 선출하고 선출된 학생들은 지성관에서 1000자의 논술형식의 글을 작성하는 대과(본선)에 응시하게 된다. 올해의 주제는 "정조의 업적을 바탕으로한 리더로서의 자세" 이었다. 한신대 김준혁 교수의 강의와 '리더라면 정조처럼' 책의 내용을 참고하여 논술하는 것이었다. 코로나 시국인 만큼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성관에서 과거에 응시하고, 그 외의 학생들은 교실에서 실시간 TV시청을 하였다.


 

▲ 예복을 입고 과거제 재현 행사를 하고 있는 이산과거제 인턴십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

 

   나 역시 이번 이산과거제에 직접 참여하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과거제 재현 행사였다. 교장 선생님과 이산과거제 인턴십 학생들이 예복을 입고 다 같이 행차하는 장면이  마치 과거 조선 시대로 돌아간듯 해  상황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행사 진행 과정도 기억에 남았다. 보통 사회자가 한국어로만 사회를 하는데 이산과거제에서는 3명의 학생들이 앞으로 나와 각각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로 사회를 보았다. 그래서 좀 더 이산과거제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려주는 것 같았고 이러한 행사에 내가 참여한게 더욱 의미있게 느껴졌다. 올해는 과거제의 과시생으로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이산과거제 인턴십에 참여 해서 직접 행사를 기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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