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인터넷신문

사람들에게는 안전,동물들에게는 위험?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마스크가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위험이 되는지 알아보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그  코로나를 막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마스크 착용!

 그러다 보니, 버려지는 마스크는 늘어났다. 최근에 영국 BBC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코로나 확산 이후 매달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은 천 억개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마스크들은 사용 후, 쓰레기통에 버려지기도 하지만, 휴지통이 아닌 땅바닥에서 굴러다니는 마스크들도 많다. 이렇게 사람들이 무심코 바닥에 버리는 마스크가 동물들에게는 정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최근, 땅바닥에 있던 마스크 끈에 발이 묶여서, 날지 못하던 갈매기를 구조한 사건이 있었다. 이 갈매기는 다행히 큰일없이 다시 날게 되었지만, 이처럼 새들이 걷다가 발이 마스크에 걸리거나 묶이는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바다에 갔다가 바다에 마스크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는 바다 속 동물들에게 위험을 준다. 일회용 마스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버려진 마스크들이 바닷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환경을 오염시킨다. 그리고, 이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그 물고기를 먹게 되는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마스크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준다. 하지만 귀찮아서 그 마스크를 아무데나 버린다면, 생태계는 파괴될 것이다. 자신의 번거로움을 조금 참더라도 지구의 모든 생명들을 위해, 모두가 행복하게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생태계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많이 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찾아와서 마스크를 사용하다보니 일회용품 사용이 당연해졌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어쩔수 없다고 무분별한 행동을 하는 것 보단, 이성적으로 환경문제도 생각하며,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들과 해야하는 것들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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