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지윤의 교육 칼럼] 피할 수 없다면 활용하라

교육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인공지능의 활용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심은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과 기계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無知)'는 '반감'으로 표출된다.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증기기관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기계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라고 소리쳤다. 이와 같은 반응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마다 어김없이 나왔던 반응이다. 즉, 1낙관론은 언제나 비관론에 밀렸다.  시대가 변하면서 기술은 진화해왔고 어떤 직업은 소멸하기도 하고 또 어떤 직업은 다시 생겨나기도 하는 변천의 과정을 거쳐왔다. 우리가 그의 한 일부분에 서 있다고 하자면 이 시대에 어떤 교육의 커리큘럼이 AI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교사와 AI 인공지능은 서로 상반된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이 두 개념이 서로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우리나라의 모든 교사는 이 코로나라는 위기를 기회 삼아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개인 교사라는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

 

학생들의 수준 차이로 선생님들은 수업 수준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지 고민일 때가 많다. 또한 크게 보면 국가적으로도 교육 격차는 해결해야할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방과 후를 이용해 보충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적정 학생 수를 채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개인 교사가 교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각 학생의 개인 능력을 테스트하고 그 학생의 수준을 평가한다.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추어 학습하도록 돕는 '맞춤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는 효과뿐 아니라 교육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도 있다.  

 

 

이 방법은 이미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 한국보다 5년에서 10년 정도 더 빠르게 도입한 바가 있다. 2애리조나주립대는 2011년부터 시작하여 12과목을 지능형 개인 교사 체제를 도입해 6만 5,000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 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수년간 자리매김해왔다. 이를 미루어보아 우리나라가 AI 개인 교사 체제를 도입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교육 면에서 보일 혁신성 또한 짐작된다.

 

교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의 역할이 변화하는 것일 뿐이다. 지식을 암기시키기 위해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적용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인간적으로 연결을 해주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력과 교육계의 만남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 공교육은 AI라는 기회를  잡아 새로운 시대에 경쟁력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꾀해야 한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 (인용): http://sgsg.hankyung.com/apps.frm/news.view?nkey=2020092800677000121&c1=01&c2=01

2. (참고): https://news.joins.com/article/23833935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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